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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하고 돈 받아간 사람들 서로 달랐다"

  • 영상뉴스팀
  • 2013-05-01 06:34:56
  • 약사아들 팜파라치 조직화...검찰, 보건소 고발건 집중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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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대상으로 한 팜파라치 행위가 조직화 되고 있는 양상 입니다. 이들은 약사법 위반 행위 고발보다는 현금갈취에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구속된 약사아들 팜파라치 P씨(34)의 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특징이 두드러졌습니다.

P씨는 지난 25일 밤 부산지방검찰청 소속 수사관들에게 공갈협박과 금품갈취 혐의로 긴급체포 됐습니다.

P씨는 다음날 밤 구속영장이 청구돼 수감 됐습니다.

검찰은 오랫동안 P씨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박과 갈취를 당했다는 부산지역 약국 5곳이 검찰에 피해 사항을 진정하자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보건소에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 됐다가 취하한 사례를 찾아 해당 약국의 피해 사항을 확인 했습니다.

P씨로부터 협박을 받았는지, 고발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현금을 갈취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P씨의 공범으로 알려진 K씨 등 주변인과의 통화내역을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협박을 한 사람과 돈을 받아간 사람이 다르다'는 약사의 진술을 확보해 관련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약사회도 이번 사건을 조직적인 범죄 행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

"고구마 줄기 나오듯이 쏟아져 나와요. 조직화 되어 있다고 봐야죠. 돈 받아간 사람하고 (협박)전화한 사람도 다르고..."

지역 약사들은 P씨의 체포 소식에 당혹해 하면서도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의 한 약사]

"집행유예 2년 선고 받고 나왔는데 가중 처벌해야 되지 않겠어요?"

약국가에 '몰카 공포'를 가져왔던 약사 아들의 모습은 범죄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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