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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겨울 진단받았으면 여름 한번 더

  • 이탁순
  • 2013-05-03 13:26:07
  • 요약
  • 대한내분비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서 연구결과 공개

김태용 아산병원 교수가 갑상선질환 관련 최신 한국인 연구를 소개했다.
겨울철 병원에 다녀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받았다면 곧바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여름에 한더 더 검사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 'SICEM 2013'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용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갑상선기능검사가 계절에 따라 진단의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의대 연구팀이 국내 1750명의 경도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와 2800명의 정상 갑상선기능을 보이는 건강검진 대상자들을 추적 분석한 결과 여름과 가을에 검사를 받은 환자 중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정상기능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봄, 가을에 비해 1.4배 많았다.

김 교수는 따라서 겨울과 봄에 시행한 갑상선 기능검사에서 경미한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됐을 경우 바로 약을 먹지 말고 여름이나 가을에 다시 한번 측정해 병의 경과를 살핀 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비타민D 결핍 여성에서 갑상선염이 증가했다는 국내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폐경 전 여성에서 비타민 D 결핍을 예방하는 것이 갑상선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는 2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내분비 관련 의료진 및 과학자 1500여명이 참석해 내분비분야의 새로운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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