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인하 여파? 쓸돈 마련에 혈안된 약사회
- 강신국
- 2013-05-08 06:3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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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매체만 2개 창간...팜봉투도 광고 없으면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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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약사회는 대표기관지인 약사공론 외에 매체 2개를 추가로 만든다. 회원약사와 국민과 소통 강화를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광고수익을 통한 회무운영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약사회는 매체 창간 외에 조제봉투에 광고를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향후 사업계획에 포함된 회원소통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약국 역시 광고 유치를 기반으로 삼고 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7일 초도이사회에서 약사공론 유급임원과 관련한 이사들의 질의를 받고 인터넷 매체 창간에 대해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인터넷 매체를 하나 더 만든다. '팜플'이라고 하는데 파마시와 피플의 약자다.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매체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그러나 광고 섭외가 되지 않으면 적자"라며 "책임 경영 활성화 차원에서 (약사공론)임원을 더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길강섭 이사가 팜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조 회장은 "약국에서 고객 이메일 5개씩 받으면 10만개의 메일이 모인다"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건강정보와 의약상식을 전달하는 포맷으로 가게 된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약사공론이나 데일리팜과 같은 인터넷 신문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외주제작 방식의 대한약사회지도 만들어
아울러 약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월간지인 '대한약사회지' 창간을 승인했다.
발행부수 3만부에 수의탁으로 전문 업체에 외주 제작 주는 방식이다. 서울시약사회가 발행하는 서울약사회지와 유사한 개념이다.
이미 조 회장은 서울시약사회장 재직당시 서울약사회지를 통한 수익 증대를 공공연하게 언급한 바 있다.
약사회는 회지를 통한 약사회와 회원간 소통강화, 최신 학술정보 공유를 통한 회원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잡았지만 실제 목표는 광고수입 확대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료 서비스 논란을 빚고 있는 팜봉투 역시 결국 봉투에 광고를 유치해야 약국 무상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대원 부회장은 초도이사회에서 "팜봉투는 7월까지 무료지만 7월까지 1000개 약국이 확보되지 않으면 무료화가 안된다"며 "광고 스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약 A이사는 "회비를 무턱대고 3만원 인하하더니 약사회 사업을 광고수입으로 충당하려는 것 아니냐"며 "결국 제약사가 타깃이 될 것인데 향후 불용재고약 반품 사업 과정에서 광고주인 제약업체를 대약이 옥죌 수 있겠냐"고 말했다.
B이사는 "전임 집행부에서도 광고수익 확보를 위해 약사회원명부를 매년 발행한 적이 있었는데 조찬휘 집행부는 매체 창간으로 풀려고 하는 것 같다"며 "광고수입을 찾는데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일 할 테니 회비인상을 하자는 회원 설득이 더 필요하다"며 약사회의 수익사업에 비판적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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