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계 유일 혁신형제약 한국오츠카 '이유 있었네'
- 최은택
- 2013-05-10 06: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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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스카·임상시험용 약 아시아 생산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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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 향남공장이 아시아 생산기지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외자계 제약사 유일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신약개발에 사용되는 임상시험용약 제조시설을 완비해 최근 해외수출을 시작했다.
한국오츠카는 올해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2009년 복지부와 MOU를 체결했었다. 임상시험용약 개발은 이 협약내용에 포함돼 있었는 데, 오츠카 본사가 한국을 임상시험용약 생산·공급기지로 지정한 결과였다.

현재 급여등재 절차를 진행 중인 저나트륨혈증치료제 ' 삼스카' 생산라인도 향남공장에 설치했다. 이 공장을 아시아 지역 생산기지로 삼은 것이다.
회사 측은 "삼스카는 현재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Samsca'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면서 "저나트륨혈증의 혁신적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남공장이 오츠카의 생산기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오츠카 공장은 20년 이상 제조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와 아랍권 국가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제조해 수출한다.
1990년 KGMP를 획득한 뒤 2000년에는 미국 FDA로부터 실로스타졸에 대한 원료제조시설 적합승인도 받았다. 2004년에는 단일의약품 원료합성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바미피드(무코스타 원료) 합성동을 짓고, 본격적인 해외 수출시대를 열었다.
이 같이 의약품 수출로 한국오츠카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만 284억원에 달한다. 아시아와 아랍 등 10여개 국가에 ▲무코스타, 프레탈, 아발리파이 등은 완제품으로 ▲레바미피드, 실로스타졸 등은 원료의약품으로 수출된다.
많은 외자계 제약사들이 한국공장을 철수했거나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국오츠카는 수출지역 다변화와 수출량 증대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오츠카의 신약 '삼스카'는 급여등재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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