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주역들 한직으로…이런 토양선 미래없다
- 최은택
- 2013-05-21 05: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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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유명제약, 인사정책 구설..."보석도 제대로 못키워"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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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유명제약사가 신약 개발 주역들을 사실상 2선으로 내몰아 구설에 올랐다. 경영진이 당장 실적에만 치중해 신약개발의 자산을 내팽개쳤다는 지적이다.
제약계 한 전문가는 "혼신을 다해 신약을 만들었는데 이런 평가를 받는다면 누가 자신의 몸을 던지겠느냐"며 안타까워 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제약사는 전사적인 노력 끝에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대표이사부터 R&D센터장, 임상 디렉터 등 전직원이 모두 혼신을 다한 결과였다.
정부와 제약계 안팎에서도 평가는 매우 좋았다. 시판허가와 급여 등재를 담당한 임원 등이 사력을 다해 신약 등재절차도 신속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약가 등재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불협화음이 생겼다. 경영진이 원하는 수준에서 보험상한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적도 기대만큼 뒤따르지 않았다.
경영진은 이런 상황을 오래 놔두지 않았다. 신약개발과 허가, 등재를 진행했던 주역들에게 압박이 가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 신약 개발을 앞에서 이끈 대표이사의 연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신호탄이 됐다. R&D센터를 총괄하면서 100명이 넘는 직원을 통솔했던 연구소장도 센터장자리를 내놔야 했다.
임상총괄 디렉터, 급여등재 담당 임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순환기계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던 임원도 마케팅 지휘업무를 회수당했다. 한쪽 팔이 잘려나간 셈이다. 모두 최근 4개월동안 일어난 일이 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볼멘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회사 내부 관계자는 "이런 식이면 누가 헌신을 다해 신약개발에 힘쓰겠느냐. 칭찬하고 격려는 못해줄망정 이런 식이면 국산신약의 미래는 없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제약계 한 다른 전문가는 "국산신약이 시장에서 제대로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연구자나 주역들이 푸대접받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약개발 노하우와 자산을 키워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인데, 경영진의 소탐대실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 측은 이런 내외부의 비판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회사 측 언론담당자는 "해당 신약을 전략적으로 키우기 위해 특화된 사업부서를 만들어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약개발 주역들이 2선으로 밀렸다는 등의 이야기는 외부의 흑색선전에 지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이 신약 개발과 허가, 등재에 힘썼던 주역들의 후퇴는 이런 '해명 아닌 해명'을 빛바라게 한다.
국산 신약은 이런 상황에서 정말 미래가 있을까?
이에 대해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이런 풍토가 제약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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