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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넘치고, 농촌 모자라"…보건소 의약사 편차 뚜렷

  • 최은택
  • 2013-05-22 06:34:55
  • 요약
  • 건양대 연구팀 분석…의사 55명·약사 211명 부족

도시와 농촌지역 간 보건소 전문인력 편차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도시지역은 인력이 정원보다 더 많은 곳도 있지만 농촌지역은 최소기준도 채우지 못하고 있었다.

21일 한국건강증진재단이 건양대 연구팀에 의뢰한 '보건소 직무분석 및 적정인력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의사와 약사 보건소 미충족 인원 수는 각각 55명과 211명으로 집계됐다.

의사의 경우 특별시형, 도농통합시형, 군형 보건소는 정원을 모두 채웠지만, 광역시형과 일반시형, 보건의료원형에서는 각각 36명, 17명, 2명이 부족했다.

약사는 특별시형인 서울을 제외하고 모두 부족했다. 군형이 70명으로 미충족 인원이 가장 많았고, 일반시형 47명, 광역시형 44명, 도농통합시형 34명, 보건의료원형 16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약사 미충족 수는 전체 전문인력 833명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간호사는 148명이 부족했다.

반면 과충족 전문인력도 적지 않았다. 의사의 경우 577명이 인력기준보다 더 과충족 상태였다. 설립형태별로는 군형 보건소가 242명으로 과충족 인원이 가장 많았다.

약사는 특별시형과 도농통합시형에서 각각 27명과 1명이 더 초과됐다. 전문인력 전체로는 4362명이 기준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능별로는 간호조무사가 1183명으로 과충족 인원이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전문인력 최소배치 기준에 따른 미충족 인원을 따지면 서울이 가장 인력이 충분하고 군지역이 인력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온다"면서 "한편으로는 기준을 초과한 잉여인력도 상당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더 이상 전문인력 기준이 보건소 적정인력 배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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