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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매 "문전약국, 남는게 없다"…거래비중 축소

  • 이탁순
  • 2013-05-23 12:24:52
  • 법적한도 초과 금융비용 요구 부담...도매, 거래처 구조조정

대형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도매업체들이 문전약국 거래를 줄이고 있다.

이윤이 적고, 관리하기가 힘든데다 법적 한도 초과 금융비용 요구에 따른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병원 주력 도매업체들이 2000년대 후반 외형확대 및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확대했던 문전약국 거래를 최근들어 축소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쌍벌제 이후 대금결제에 따른 금융비용의 법적한도를 최대 2.8%로 제한했음에도 문전약국들은 여전히 높은 비율의 금융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거래의 부담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문전약국 비중을 전체 10%에서 7%로 줄였다는 병원주력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쌍벌제 이후 안전한 거래를 원하는 도매들에게 문전약국의 과도한 금융비용 요구는 딜레마"라며 "더구나 최근엔 여기저기 조사들이 많이 나오면서 위험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문전약국에 공급되는 제품 대부분이 마진율이 적은 다국적제약사 제품이어서 약국의 법적한도 초과 금융비용 요구와 맞물려 도매업체들로서는 이윤이 많지 않은 거래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작년 일괄 약가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더 확산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병원 주력 도매업체들의 작년 실적감소 요인에는 약가인하와 더불어 이같은 비용절감 차원의 거래처 구조조정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문전약국은 취급제품이 많아 그에 따른 배송비나 인건비 등 관리비용이 많이 든다"며 "게다가 이익률이 적어 병원 주력 도매업체들로서는 요즘같이 어려운 때 거래를 유지하기가 버겁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국가는 "문전약국 거래를 트기위해 자신들이 출혈경쟁을 일삼았던 과거는 잊은 채 마치 약국이 과도한 요구를 해 경영이 어려워진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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