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메디·테라'...창고형약국은 어떤 상호 선호하나
- 강혜경
- 2025-10-02 18:07: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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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대구·전북·광주 창고형 약국 6곳 중 5곳 사용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선호
- 한약사발 경기 고양 창고형약국, 이달부터 운영시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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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트형 약국을 표방해 번지던 '제일큰'이라는 명칭이 창고형 약국에서는 '메가, 메디'로 변화되는 모습이다.

6월 11일 경기 성남 소재 메가팩토리약국이 문을 연 이후 이를 표방한 100평 이상 대형약국은 10월 기준 총 7곳이다.
한약사 개설 약국은 경기 고양 메디타운약국이 유일하다. 나머지 5곳은 약사 개설 약국이다.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서울 1곳(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경기도 2곳(메가팩토리약국, 메디타운약국), 전라북도 2곳(테라메디약국, 메디플러스약국), 광주광역시 1곳(메가스토어약국), 대구광역시 1곳(365큰약국) 등이다.
인천에는 370평 규모 창고형 약국이 오는 12월 개설한다는 플래카드가 붙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보건소 개설 신청 등이 접수되지는 않은 상태다.
서울 역시 용산구에 약사 여럿이 투자하는 형태의 창고형 약국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규모별로 볼 때는 전북 전주 메디플러스약국(370평), 경기 고양 메디타운약국·전북 전주 테라메디약국(250평), 광주 광산 메가스토어약국(170평), 경기 성남 메가팩토리약국(130평), 대구 수성 365큰약국(100평) 순이다. 6곳의 규모를 모두 합치면 약국당 평균 211.7평인 셈이다.
상호별로 보면, '메가'와 '메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메가팩토리약국, 메디타운약국, 테라메디약국, 메가스토어약국, 메디플러스약국, 365큰약국 등으로 5곳은 메가와 메디라는 명칭을 상호에 사용했다.
큰 규모를 암시하기 위해 메가를 쓴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메디를 상호에 사용한 약국이 3곳에 달한다는 점은 약사사회 내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운영시간을 보면, 메가팩토리약국과 메가스토어약국, 메디플러스약국 등 3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메디약국과 365큰약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려 12시간 동안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고양 메디타운약국은 종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던 영업시간을 이달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했다. 9시간에서 12시간으로 운영시간 확대에 나선 것인데, 해당 약국은 "보내주시는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약국 운영시간을 10월부터 연장하게 됐다"며 "더 가까이서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지역의 약사는 "첫 번째 개설됐던 창고형 약국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판단되면서 너도 나도 창고형 약국에 뛰어들며 규모의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라며 "창고형 약국이 벤치마킹돼 교과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고형 약국으로 인해 동네약국은 더욱 '비싸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창고형 약국이 약업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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