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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여명의 환자 살린 기부왕,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 이혜경
  • 2013-05-28 12:15:14
  • 요약
  • 어도 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발전후원회 홍보대사 위촉

논현동 일식집 '어도' 를 운영하면서 1999년부터 15년간 서울대학교병원에 약 12억원을 기부해 450여명의 환자를 살린 배정철 씨가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강신호)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대한의원 제 1회의실에서 '(주)어도 배정철 대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배정철 대표는 앞으로 '국민건강 수호천사'라는 서울대병원발전후원회의 홍보대사로 의료분야의 기부를 통해 건강한 삶,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음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2011년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불암, 이하늬씨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위해서, 또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일식집 손님이었던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로부터 돈이 없어 평생을 얼굴 기형으로 살아야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매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지원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에서도 초밥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100명의 고등학생과 1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한 달에 한 번 평균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4~5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낸 음식 값에서 천 원을 떼어 기부하던 후원금도 현재는 일식집 수익금 전액으로 늘어난 것이다.

배 대표는 "땀과 정성이 들어간 돈을 ‘남’과 ‘나눔’으로서 행복해졌다" 며 "홍보대사로서 많은 분들이 기부에 참여해 우리나라가 의료선진국이 되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 올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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