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응급의료사업 시범지역 경기·대구 선정
- 김정주
- 2013-05-29 13: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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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2013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보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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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통사고나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중증 응급환자가 이른바 '골든타임(중증외상 1시간, 급성 심혈관질환 2시간, 허혈성뇌졸중 3시간)' 내 최종 치료기관에 도착하는 비율이 시·도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부는 지역특화된 응급의료사업 시범시도로 경기도,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3대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 도착비율'은 전국적으로는 평균 48.6%인데, 최저 37.0%에서 최고 58.5%까지 차이가 발생한다.
시도별 격차가 심한 이유에 대해 인구대비 응급의료기관 수와 타 시도에서 유입되는 응급환자 수 등이 있지만,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간, 또 응급의료기관과 119 사이에 의사소통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해 119가 출동하면 가장 가까운 응급실이 아니라 환자의 중증도에 맞춰 최종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해야 골든타임을 맞출 수 있다.
또 응급실은 병상이 없다고 환자를 거부하거나 재전원하는 일 없이 도착즉시 치료에 들어가야 하지만 일선 응급실은 119의 부적절한 환자이송에, 119는 응급실에서 환자수용을 거부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해 상호 간에 불만과 불신이 없어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부와 소방방재청 오늘(29일)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상황에 맞는 응급의료시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보건과 소방(119구급)의 협업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보고대회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보건국장과 소방본부장 등 중앙과 지방 정부의 응급의료정책 책임자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계획은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그 지역에서 최종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응급실 간 칸막이를 없애고 119와 응급의료기관 등 기관간 소통·협력강화 방안을 중점과제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시도응급의료위원회를 활성화시키고, 소방·보건·의료기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응급의료 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119와 의료기관 간 핫라인 구축, 응급수술 순환당직제 운영 등 지역내 응급의료 현안파악과 개선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최종 치료기관을 중심으로 119, 응급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수술을 담당할 당번을 정해 연천·동두천·양평·여주·이천 등 취약지역까지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응급의료협력추진단을 통해 4개 중심병원과 30개 협력병원으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응급수술 순환당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은 시민 응급 서포터즈 20만명 양성 등 시민대상 응급의료 교육 강화, 중환자의 병원 간 전원을 위한 공공이송센터 시범설치 등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올 하반기부터 대구, 경기를 시범지역으로 정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응급의료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롤 모델을 수립해 다른 시·도가 활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응급의료 문제사례 분석, 119와 응급실, 병원과 병원간 협력과 소통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작년부터 119로 통합 운영되고 있는 1339와 119의 응급의료상담 번호의 자동연결 서비스가 오는 6월 22일부터 종료돼 1339로 전화할 경우 119로 전화하라는 안내문이 나오게 된다.
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은 1339 업무를 수행하던 인력이 119로 이관돼 동일한 24시간 응급의료상담과 병·의원 안내, 구급차 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119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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