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M, 네트워크 넘어 리더양성 요람으로"
- 최봉영
- 2013-05-30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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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여성마케터모임 'WMM' 창립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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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마케팅에서 여풍이 거세다. 숫적으로도 여성 마케터가 남성들을 역전한 지 오래다.
제약 마케팅을 여성이 제약업계를 이끈다고 해도 이제는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됐다.
그 중심에 제약 여성마케터들의 모임인 WMM(Woman Marketer Meeting)이 있다.
네트워크와 정보공유 등을 위해 기치로 조직된 WMM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동안 제약업계가 성장하듯 WMM 역시 회원들 간 유대를 강화하며 발전해 왔다.
이 모임은 20주년을 계기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
WMM 회장직을 2년 째 수행하고 있는 한국화이자 박희경(45) 상무는 "제약업계 마케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차세대 리더 양성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창립하게 된 배경은
=WMM은 1992년에 창립됐다. 당시 제약이나 헬스케어 쪽으로 여성 마케터가 거의 없었다. 여성들에게 정보나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조직이 만들어졌으며, 올해로 20년째이 됐다.
-회원 구성과 수는 얼마나 되나
=현재 국내외 여성 마케터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원은 약 50명 가량이다. 인원은 수 년째 비슷한 수준이며, 약간은 폐쇄적인 조직이어서 인원을 크게 늘리지는 않고 있다.
-특별한 가입조건이 있나
=기본적으로 5년 이상 경력의 여성 마케터가 대상이다. 연차가 안 되더라도 그에 해당되는 커리어가 있다면 고문들 간 협의로 가입이 가능하다. 과거엔 회사당 2명의 인원 제한이 있는 등 엄격한 편이었으나 지금은 예전보다 조건이 완화된 편이다.
-주요 활동은
=네트워크나 회원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활동들을 주로 한다. 기본적으로 두달에 한 번 정도 주제를 정해서 강의를 진행한다. 회원들 간 친목을 위한 여행도 1년에 한 번 정도 다녀온다. 비회원을 위해서도 2년에 한 번 정도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모임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되나
=경력 20년차 이상 고문 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들에게 멘토가 돼 준다. 나 역시 해외에 파견됐을때 미국 본사에서 근무하는 WMM 회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게 모임에서 얻은 네트워크의 힘인 것 같다.
-업계서 여성 마케터들의 지위는 어떤 편인가
=처음 시작을 영업직부터 출발을 했는데 그 때만 하더라도 여사원이 거의 없었다. 지금은 국내외 제약사를 불문하고 여성들이 많다. 여성들의 지위도 많이 올라 영업마케팅 조직에서 여성 임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봤을 때 예전보다 여성의 지위가 많이 상승했다고 생각한다.
-여성 마케터들이 늘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제약업계의 상황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한 몫한다. 쌍벌제나 많은 제도가 제약사 운영을 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같은 환경변화가 여성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다.
-특히 외자사에 여성들이 더 많은데
=외자사가 남녀 구분없이 성과에 대해 공평한 편인데다 국내사의 경우 남성적인 문화를 가진 곳이 많다. 또 여성이 임원 이상이 되는데 국내사는 한계가 있는 반면 외자사는 여자 임원들이 많이 배출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마케터들에게 모임을 개방할 생각은 없나
=이익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규모를 키울 생각은 없다. 다만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오픈세미나 등을 홍보하다보면 향후에 모임이 커질 여지는 있다.
-WMM이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모임은 기본적으로 여성마케터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제약업계와 동반성장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차·부장급 차세대 리더 양성이 추가적인 목표다. 리더 양성이 거창할 수도 있으나 리더가 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내달 20일 강남 노보텔에서 창립기념 오픈 세미나가 열린다. '언니의 독설' 저자 김미경씨을 초청해 'Dream On'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있는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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