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애런 박사 "세포치료제, 아직은 효능 부족"
- 어윤호
- 2013-05-30 1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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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호 세원셀론텍 대표 "타 의약품과 바라보는 관점 달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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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국제전문가 포럼'에서 '바이오의약품 글로벌이슈와 개발전략' 세션에 패널로 나선 애런 치카노바 이스라엘 테크니온대학 교수는 세포치료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다.
세포치료제의 경우 자가유래 세포냐 아니냐를 넘어 안전성은 입증이 된 상태지만 효능면에서는 단기적인 기대치만 충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런 박사는 "세포를 추출하고 변형해 다시 투입하는 것이 세포치료제인데, 결국 몸에 투여된 조작된 세포가 사라지고 나면 환자의 증세는 다시 나빠진다"며 "물론 앞으로의 전망이 어둡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직까지 세포치료는 영구성 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제는 미국 FDA, 유럽 EMA, 한국 식약처 등 허가기관들도 효능 보다는 안전성에 집중도가 치우쳐 있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앞으로는 세포치료 및 치료제의 효능에 대한 정부와 기업들의 좀더 공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현재까지 세포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한 장기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기적 효능은 기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입증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세포치료제를 개발한 업체도 애런 박사의 이같은 지적에 일정부분 공감하고 인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세포치료제는 바라보는 관점에서 일반 의약품고 차이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같은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장정호 세원셀론텍 대표는 "효능에 대한 지적에 일정부분 공감한다. 그러나 세포치료제는 질환의 '치료'보다는 신체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음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며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부분에 있어 분명 세포치료제는 효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몸은 세포로 이뤄져 있고 이 세포에 관여하는 물질을 개발한다는 것은 어떤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일"이라며 "다만 주입된 세포를 유지하고 배양에 있어 더 발전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남아있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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