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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디테일, DPP-4 신약 '뜨고' 발기부전약 '주춤'

  • 가인호
  • 2013-06-13 06:34:55
  • 1분기 ARB 단일제-스티렌 개량신약 시장도 강세

올 상반기 영업사원들이 가장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약효군은?

지난해부터 신약 발매가 잇따른 DPP-4 계열 당뇨치료제와 페노시드 등 신제품 출시로 디테일이 강화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이 올 1분기 MR들의 영업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텔미살탄 제네릭이 쏟아졌던 ARB계열 단일제 시장도 영업사원들이 디테일에 집중했던 품목군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비아그라 특허 만료로 시장을 점령했던 발기부전치료제 디테일은 점차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 CSD)가 발표한 2013년 1분기 Promo data(영업, 마케팅 활동 평가)에 따르면 MR들이 디테일 활동이 가장 집중했던 약효군은 DPP-4 억제제 계열 항 당뇨제 시장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활동 활발했던 주요 약효군(단위=천원)
이 시장은 기존 자누비아, 가브스를 포함해 트라젠타, 온글라이자, 제미글로 등 지난해부터 쏟아진 신약 홍수로 치열한 디테일 경쟁이 전개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복합제 발매도 함께 이뤄지면서 DPP-4계열 항 당뇨 시장은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다케다제약도 가세할 채비를 마쳤으며, 국내 상위제약사들도 품목을 준비중이다.

DPP-4 억제제 계열 항당뇨제 시장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영업,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연초에 잠깐 주춤했다가 최근 들어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항고지혈증 치료제 시장도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디테일 건수가 2배 이상 상승했다.

한미약품이 올초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한 페노시드 영향때문으로 관측된다.

페노시드캡슐은 활성형 Fenofibric acid 성분으로 개발돼 식전·식후 관계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고중성지방치료제로 올 1월부터 본격 발매됐다.

특히 공복 및 식후 복용에 따라 흡수율 차이가 커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했던 기존의 페노피브레이트(Fenofibrate) 제품들과 달리, 페노시드는 국내 최초 활성형 제제로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한미측은 중성지방 및 H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과 복용 편의성 등 측면에 마케팅을 집중해 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ARB단일제의 디테일 증가는 텔마샅탄 제네릭 발매에 기인한다. 이 시장도 지난해 3분기와 견줘 약 2배 가까이 디테일 건수가 늘었다.

따라서 올 1분기의 경우 DPP-4 신약, 고지혈증치료제, ARB 단일제 등 3개 약효군에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스티렌 개량신약 발매에 따른 천연물 항궤양제 시장도 올 1분기 가장 상승폭이 높은 약효군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약효군인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열기는 조금씩 식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상위권에 랭크됐던 발기부전치료제 디테일 활동은 올 1분기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마케팅에 올인했던 제약사들이 어느정도 시장 구도가 재편되면서 디테일 활동을 줄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올 1분기 마케팅 활동이 활발했던 10대 약효군은 DPP-4계열 당뇨신약을 비롯해, 고지혈증치료제, ARB단일제, 항궤양제, ARB 복합제, 백신, 발기부전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비염치료제, 천연물 항궤양제 시장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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