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글로벌진출 후원자 '美 한인제약인'
- 영상뉴스팀
- 2013-06-12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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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제약인협회 춘계 심포지엄]
미국 내 신약개발 동향과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 방향성을 모색한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이 집중됩니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회장 한용해)는 지난 7·8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2013 춘계 심포지엄을 뉴저지 에디슨 쉐라톤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미한인제약인협회원과 안국약품 어진 사장, 유한양행 박명용 이사, JW중외홀딩스 방한성 미국 지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 한용해 회장은 "심포지엄의 목적은 신약개발 분야의 새로운 이슈와 트렌드를 집중 조망함은 물론 회원과 국내 제약기업 간 정보 네트워킹을 형성하는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항암제 개발-노바티스 김선규 연구원 ▲바이오마커 스크리닝-헥켄삭대 서 스테판 박사 ▲바이오시밀러 동향-박스터 김민규 박사 ▲난용성 약물의 제제설계-로슈 최덕순 박사 ▲임상개발 전략-노바티스 송동원 박사 ▲CRO 선택 기준- 렉산 파마슈티컬 김덕중 박사 ▲FDA 심사업무-FDA 강길종 박사 등 12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쳤습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CRO' 분야가 주목받았습니다.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노바티스 김선규 연구원은 '2D 관점'이 아닌 '3D 접근법'에 주목했습니다.
항암제 개발에 있어 3D 접근법은 지금까지의 정보와 기술에 제약사의 연구개발 사명감이 접목된 연구기법입니다.
김 연구원은 "기존의 항암제 개발이 암을 치료하는 약물 개발에 편중됐다면 노바티스의 차세대 항암제 개발은 암의 근본 발병 원인을 연구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연구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바티스의 이 같은 노력은 하버드와 MIT와의 산학연구와 셀라인 '재조합' 기술개발 분야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의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역설한 박스터 김민규 박사의 발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김 박사는 "현재 200조원 외형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향후 10년 내 3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시장형성은 오리지널과 시밀러, 베타 등으로 확실한 '삼두마차' 체제로 나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박사는 또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내 성공적 안착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직 FDA의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정부 차원의 규제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현재 버지니아주는 약사의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불가 입법안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렉산 파마 김덕중 박사는 CRO의 선정 기준과 관리 방안에 대해 명쾌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김 박사가 제시한 CRO 선정·관리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정기준 -3개 이상의 CRO에서 '비용·시간·기간'에 대한 예상 견적서를 받아라 -선정할 CRO들의 기존 이력사항을 검토하라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Intellectual Property Right를 독점하라 -사고 발생시 비용지불을 일단 중지하라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만나라
*관리기준 -프로젝트 타임라인을 계약서에 명시하라 -Regular Telecomconference를 활용하라 -이메일 프로파일링을 하라. -동물실험 그룹디자인은 2그룹 이상 진행하라(약물사고 또는 안정성의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 제약 관계자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2년째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있는 안국약품 어진 사장은 "글로벌 제약 트렌드와 다양한 학술·마케팅·연구동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정보의 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한양행 박명용 이사도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둔 제약사라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확보와 정보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1년 창립된 재미한인제약인협회는 신약개발·임상·바이오·FDA 등 미국 내 제약 관련 업종 종사 전문인력 8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한양행·한미약품·대웅제약·녹십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 10여개 제약사와 공공기관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저지에서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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