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출고민 손발톱무좀, 전용치료제 시장 '활활'
- 이탁순
- 2013-06-26 0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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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약 전환 로세릴, 신제품 풀케어 등 올여름 마케팅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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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은 무좀의 감염범위가 손발톱까지 확장된 경우이다. 원인균이 쉽게 침투하는 습도 높은 여름철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발톱이 하얗게 변색되거나 두꺼워지고, 들뜨고 쉽게 부서져 버린다. 이같은 증상은 피부습진이나 영양부족에 의해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를 방치하거나 증상을 가볍게 보고 일반 크림형 항진균제를 잘못 바르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와 손발톱이 다른 것처럼 손발톱 무좀은 전용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의사 처방에 의해 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손발톱에 편리하게 도포할 수 있는 네일라카 형태의 치료제가 일반적이다.
최근 약국가에 손발톱 무좀치료제 경쟁이 뜨겁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분류 전환 품목에 신제품까지 가세하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마케팅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재분류로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로세릴네일라카(갈더마코리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약 90억원 규모의 손발톱 무좀 네일라카 치료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약 전환 이후 타 경쟁제품을 긴장시키고 있다.
판매업체인 갈더마코리아의 마케팅도 적극적이다. 갈더마코리아는 이번 재분류를 계기로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25개 거점 도매업체를 통한 본격적인 약국 영업에 돌입했다.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경쟁제품인 로푸록스나 풀케어보다 가격이 만원가량 비싼 이유도 사용량이 적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일반약 시장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제품은 로푸록스네일라카(한독약품)다. 90년대 중후반 출시돼 약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당시엔 매체광고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쳤지만, 시장 점유율이 어느정도 고착된 이후엔 조용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래도 매년 약 30억원의 매출로 한독약품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같은 성분의 경쟁품목인 트록시네일라카(CJ제일제당)가 매출 약 4억원에 그쳐 실적 면에선 타제품들을 멀찌감치 앞서있다.

지난 1월 약국에 처음 선보인 풀케어는 최근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제품 마케팅 담당자인 백하나 차장은 "손발톱 무좀은 여름철 노출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를 주는 질환"이라며 "3개월 이상 치료제를 투여해 효과를 보는만큼 여름을 대비하려면 전용치료제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손발톱무좀의 유병률을 보면 남성이 46%, 여성이 54%로 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메나리니는 처음으로 국내 약국시장에 나선 만큼 손발톱 무좀 질환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한 대중들의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전용치료제로서 풀케어를 알리는데 마케팅 활동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근 여름특수가 사라진 약국 시장. 재분류와 신제품 등으로 무장한 손발톱 무좀치료제들이 올여름 약국시장 부활에 기여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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