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총진료비 5년새 127% 폭증…한해 28억
- 김정주
- 2013-06-30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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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이 무기력해지는 저혈압(I95) 증상으로 진료받는 환자와 건강보험 진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증가율로만 보면 최근 5년 간 127%에 달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이 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는 2008년 약 12억4000만원에서 2012년 약 28억1000만원으로 5년 새 15억7000만원이 늘었다.
인상수치로만 보면 126.9% 폭증인 셈으로, 연평균 17.8%씩 증가하고 있었다.
진료인원은 2008년 1만2000명에서 2012년 2만1000명으로 5년 새 약 9000명 증가했다. 이는 65.9% 수준으로, 연평균 10.7%씩 늘어난 수치다.
최근 5개년 월별 평균 진료인원은 1741명이었다. 6~9월은 월 평균 진료인원보다 많고, 11월~4월은 월 평균 진료인원보다 적었다. 특히, 1년 중 가장 더운 7~8월에 진료인원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3.7%, 여성은 약 56.3%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1.3배 더 많았다. 2008~2012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4%, 여성이 8.4%로 남성이 5.6%p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27%로 가장 높고, 60대 16.8%, 50대 14.8%의 순으로 나타나, 50대이상의 장노년층에서 58.7%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번 집계는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과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
한편 저혈압의 정확한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할 때 수축기 혈압 9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범위에 속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수치보다는 눈에 띄는 증상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저혈압이라고 말하며, 개인의 연령이나 동반질병, 생리적 기능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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