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비용 절감하고도 초저가 제네릭 성공할까?
- 가인호
- 2013-07-09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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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업계, 영업력이 매출인 현실서 자진인하 사례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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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제네릭 동일가 정책과 영업환경 급변에 따라 제네릭 가격파괴 현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진인하 정책의 성공가능성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네릭 가격파괴는 현재까지 일부 항암제와 비급여 약물에 집중돼 있었지만 향후 대형 품목 특허만료 이후 일부 제약사들이 낮은 약가로 제네릭을 등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트렌드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글리벡으로 시작된 제네릭 가격 인하는 향후 특허 만료 품목 제네릭 등재과정에서 번질 것으로 업계는 우려섞인 진단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릭 가격인하는 전적으로 최고경영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며 "일부 회사의 경우 회사의 전략적인 정책으로 결정하는 사례도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영업력이 기반되고 있는 업계 현실상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지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이는 제네릭 가격인하와 동시에 마케팅 비용 축소는 뒤따를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가를 초저가로 등재 할 경우 영업비용도 크게 줄일 수 밖에 없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제약사별로 품목별 원가를 고려해 약가 자진인하 폭을 결정하겠지만 의약품 생산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경우 마케팅 비용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회사의 영업력과 마케팅을 고려하지 않고 순간의 실적에 연연해 가격파괴를 선택했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 원가율을 충분히 검토해 가격 자진인하 품목을 선별할 경우 의외로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릭 중에는 영업력으로 승부를 내지 않아도 가능한 품목이 존재한다"며 "품목 선별을 통한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본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가격 자진인하와 관련된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업계는 내년 하반기 쯤 시장에서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시장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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