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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레트

"일본시장을 잡아라"…제약, 원료약품 투자에 활기

  • 가인호
  • 2013-07-11 06:35:00
  • 요약
  • 국내사 해외시장 공략 확대, 향후 성장동력 자리매김할 듯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의 국산원료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내제약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시장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며 일부 제약사들이 공장을 증설하는 등 투자도 이어지고 있어 원료의약품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료의약품은 단기간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선진국 시장의 제네릭 장려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제약사들의 원료의약품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12년 기준 원료의약품 생산은 약 2조원에 달하는 등 2011년에 비해 30%대 이상 고성장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내제약사 원료약 수출은 미국시장의 경우 15%나 증가했으며, 일본은 8%이상 늘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국내사들은 일본을 원료의약품 수출에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고 있다.

일본은 최근들어 건보 재정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가 제네릭 의약품 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정책이 국내사들에게 원료의약품 수출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을 상대로 한 원료의약품 수출 규모가 매년 20%이상 고성장하는 배경이다.

기회를 잡으려는 국내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API 분야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유한양행과 코오롱생명과학이 공장 증설을 진행중이다.

유한양행 원료부문 회사인 유한 화학은 공장 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규모를 500억원 이상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원료의약품 수출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꼽히는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일본 제네릭 API 수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오롱은 API 설비증설과 제품군 다각화를 통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동아도 최근 원료의약품 '아토르바스타틴' 일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50억원대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동제약도 기존 API수출과 함께 최근에는 일본 제약사와 비타민 원료 수출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제일약품 등 원료의약품 부문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위제약사들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원료 부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상당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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