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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이미지 회복에 '안간힘'…사회공헌 활동 PR

  • 이탁순
  • 2013-07-12 06:34:55
  • 요약
  • 동아, 회사 창립이래 첫 기업광고...부정적 이미지 개선

제약사들이 최근 대중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기 위한 기업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련의 리베이트 사건 등으로 고착된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좋은 약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모습으로 새롭게 다가가고 있다.

상반기 리베이트 사건과 지주회사 전환으로 이슈를 받았던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4일부터 공중파를 통해 기업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가 제품광고가 아닌 기업광고를 TV에 방영하는 것은 회사 80년 역사상 처음이다.

동아는 이번 광고를 통해 리베이트 적발 이후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를 씻으면서 지주사 전환으로 분리된 기업의 인지도 강화 효과를 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가 기다리던 슈퍼 항생제 개발을 시작으로 세상에 없던 약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는 일을 해내겠다는 다짐이 광고 속에 담아있다"며 "또 이러한 일을 좀 더 잘해내기 위해 전문화된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가 최근 공중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기업광고 스틸컷.
광고는 동아에스티 연구원들이 슈퍼항생제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아픈아이가 치료제 투약으로 완쾌돼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신약개발을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동아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으로 분할된 이미지를 삽입해 지주사 전환 이후 나눠진 회사들을 알리고 있다.

일동제약이 아로나민 탄생 5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과일트럭 행사를 토대로 제작해 만든 TV CF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일트럭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비타민을 섭취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행사로, 아로나민씨플러스 수익금을 활용해 지금껏 기초생활수급자, 직장인과 대학생, 지역 복지기관에 아로나민 대신 사과를 전달해왔다.

특히 이러한 행사를 담은 CF는 이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많은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CF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에피톤프로젝트의 '그대 내게 기대'는 아로나민 50주년을 맞아 인디뮤지션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앨범의 수록된 4곡의 음원 수익금은 역시 기부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아로나민 과일트럭 CM <청춘편>
일동제약은 이번 광고를 통해 아로나민 브랜드의 힐링과 젊음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이미지도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TV말고도 라디오와 지면광고를 통한 기업PR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조아제약은 이달부터 100세를 모티브로 한 '건강 100세 시대'를 컨셉으로 라디오CM을 선보였다.

수명이 점차 늘어 인생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좋은 약 공급을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년부터 방송된 전편에 이어 '좋은 약은 좋은 사람이 만듭니다' 슬로건을 엔딩카피로 활용해 조아제약 사명을 연상시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라디오 CM 이후 기업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갔다"며 기업광고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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