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공포…제약·도매, 피해 상상초월
- 영상뉴스팀
- 2013-08-07 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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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연구소 등 3~5일 간 '올스톱'…생물학적제제 등 가장 타격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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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대정전 사태)이 현실화되면 제약업계는 어떤 피해를 입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비상자가발전시설이 없는 공장이나 연구소·도매업체는 모두 가동이 중단됩니다.
2003년 발생했던 미국 동부지역 대정전 사태로 당시 뉴저지에 밀집해 있던 미국 제약기업들은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화녹취] 장재용 대표(미국 뉴저지 임상시험업체 GSG):
"2003년 블랙아웃 당시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제약기업 및 연구소는 올스톱됐습니다. 블랙아웃은 약 3~5일 간 지속됐고 직원들도 출근을 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케미칼의약품 보다 냉장보관 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제약기업 및 도매업체들은 블랙아웃에 잘 대비하고 있을까요?
기업 규모와 생산제품별 특성 그리고 최고경영자의 마인드에 따라 달랐습니다.
[전화녹취] A도매사 본부장:
"저희들은 자가발전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연료공급형 자가발전기고요. (24시간 365일)계속 연료만 공급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녹취] B대형제약사 공장 공무팀장:
"저희도 10년 전에는 자가발전기가 있었어요. 중요 구역만요. 예를 들어 무균실이나 중요 실험기기 등 중요시설에만 있었죠. 왜냐면 용량이 실질적으로 엄청나니까요. 공장에 다 설치하려면 발전기 크기나 용량이 엄청 크니까요. 공장에 다 설치할 수는 없고 진짜 중요한데만 설치돼 있었거든요. 근데 한전에서 수전 2개 받으면서 철거한 상황인데 현재는 블랙아웃 오면 대책이 없어요."
[전화녹취] C중소제약사 공장장:
"규모에 따라 다른데요, 저희 같은 소규모 제약사는 자가발전기까지는 챙기지 못했습니다."
블랙아웃에 대비한 자가발전기는 크게 연료주입형 발전기와 충전형 배터리로 나뉩니다.
[전화녹취] A도매사 본부장:
"저희들은 (연로주입형)자가발전시설 갖추는데 약 3억 5000만원 들었습니다."
[전화녹취] D도매사 대표:
"우리 아직 (배리형 자가발전기)안갖췄어요. 안그래도 금년에 설치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설치하려면 공사가 좀 커요. 왜냐면 전기가 나갔을 때 자동으로 대처를 해야 하는 공사기 때문에…. 또 정전시간에 따라서 (30분까지 커버할 수 있는 배터리형 발전기는) 한 500만원 들 거예요."
블랙아웃 발생 시 피해규모는 사실상 추산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전화녹취] C중소제약사 공장장:
"무균이라고 표현하죠, 균이 있으면 안되는 부분…. 그 시설은 정전되면 진짜 치명적인 타격을 입죠. 24시간 공조시설이 가동돼야 무균상태가 유지되는 건데, 정전되면 그게 멈춰서 균에 오염된다 그러면 1달 동안 생산 못해요. 우리 같은 경우는 하루동안 블랙 아웃이 발생했다고 하면 직접적인 피해는 1억 5000만원에서 2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합니다. 그 금액에는 기회비용 측면은 제외한 거고요."
[전화녹취] D도매사 대표:
"(생물학적 제제만)한 2000~3000만원 정도 피해 입을 겁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아닌 만약을 대비한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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