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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천연물 유래 비만신약 개발에 가세

  • 최봉영
  • 2013-07-23 12:24:52
  • 요약
  • 식약처, KD101 연질캡슐 임상 1상 승인

광동제약이 천연물 기반의 비만약 개발에 착수했다.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비만약 대부분이 부작용이 높은 향정약이라는 점에서 제품화가 기대된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광동제약 'KD101 연질캡슐'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 제품은 식물로부터 유래된 세스퀴테르펜계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후보 물질이다.

광동제약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물질은 지방산 산화와 열발생 촉진을 통한 지방연소, 지방세포 분화 억제 등의 약리 작용을 통해 비만치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향정신성 제제의 심혈관계·중추신경계 부작용을 극소화했다"며 "효능과 함께 안전성을 갖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KD101 연질캡슐이 상용화까지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광동은 해외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향정 비만약 '아디펙스'를 연간 50억원 가량의 품목으로 성장시켜 이 시장에서 영업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개발 중인 천연물 비만신약이 제품화될 경우 비만약 시장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비만약 시장에 국내제약사의 천연물신약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한미약품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어 가장 앞서 있으며, 한국콜마, 대원제약, 환인제약 등도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비만약 시장은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1000억원에서 600억원 가량으로 축소됐으나, 신약 출시 이후 시장은 다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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