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의사 약사 간호사…골목길 누벼
- 영상뉴스팀
- 2013-08-13 06:34:5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은평구보건소-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 현장]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8월 1일 오전 10시, 불광1동주민센터.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 진료를 받기 위해 불광동 거주 어르신 십수명이 의자에 앉아 순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은 진료장비를 갖춘 버스로 의료진이 은평구 관내 주민센터(16개 센터)와 장애인시설(6개 시설)을 직접 방문해 무료진료활동을 펼치는 사업입니다.
마이닥터클리닉은 전문의 1명, 약사 1명, 간호사 2명, 그리고 공익근무요원과 운전기사 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터뷰] 원진희 팀장(은평구보건소 의약과): "찾아가는 마이닥터클리닉은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구민을 위해 기획한 의료사업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진료시설을 구비한 버스는 은평구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경제적 또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의 취약계층 어르신들, 의료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분들에게 의료접근성을 높여 드리고 있습니다."
순번표를 손에 쥔 어르신들이 제일 먼저 받는 의료서비스는 정신건강상담입니다.
[현장녹취] 정신건강상담사: "활기차게 사시는 편이세요?"
[현장녹취] 마이닥터클리닉 진료환자: "이제 다 갔는데 뭐."
[현장녹취] 정신건강상담사: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불안하세요?"
[현장녹취] 마이닥터클리닉 진료환자: "그럴 때도 있지."
정신건강상담을 마친 어르신들은 공익근무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형 진료버스'에 올라 혈압 등을 체크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습니다.
[현장녹취] 강민석 전문의(마이닥터클리닉): "언제부터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러우셨어요?"
[현장녹취] 마이닥터클리닉 진료환자: "가끔 그래요."
[현장녹취] 강민석 전문의(마이닥터클리닉): "다른 병원에서 약 조제해서 드시는 약 있으세요?"
[현장녹취] 마이닥터클리닉 진료환자: "심장약요."
[현장녹취] 강민석 전문의(마이닥터클리닉): "그 약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 병원에 약 타러 가실 때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다고 의사 선생님한테 말씀해 주세요. 그 병원에서 용량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하루 평균 진료환자 수는 40~80명 정도. 담당 의사는 대학병원에서의 진료보다 이곳에서의 활동이 더 값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강민석 의사(마이닥터클리닉): "여기는 이제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이 주로 오십니다.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검사, 진료, 치료 등을 제가 옆에서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 그런 점이 보람되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부터 감기환자에 이르기까지 조제를 책임지는 약사 역시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살필 수 있는 이일에 보람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백승진 약사(마이닥터클리닉): "물론 약국도 환자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지만 아무래도 어쨌든 수익창출이 목표고 바쁜 시간에 쫓겨 환자분들을 여유있게 돌봐드리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조금 더 어려우신 분들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사 선생님 진료가 끝나면 약에 대한 설명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됩니다."
마이닥터클리닉을 찾은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쏟다 보니 의료진과 환자는 어느새 친근한 이웃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영희 주민(불광동·77): "무료로 진료해 주니까 너무 고맙고 좋죠. 몸이 불편해 자주 병원에 가기 힘든데 이렇게 집근처까지 찾아와 주셔서 진료해 주니까요."
참의료 실천을 모토로 한 '이동형 진료버스-마이닥터클리닉'은 오늘도 사랑을 싣고 환자를 향해 달려갑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7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8“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9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 10'엘라히어' 국내 등장…애브비, ADC 개발 잇단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