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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산성도 표시위반 옥시 주방세제 추천 사과

  • 이혜경
  • 2013-08-11 20:47:12
  • 요약
  • "추천취소 등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근 옥시 주방세제가 산성도(pH) 4.0으로 1종 세제기준에 위반된다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라 제품 추천을 한 책임을 통감하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의협에 따르면 옥시 레킷벤키저는 지난해 11월 '데톨 3 in 1 키친시스템' 제품에 의협 명칭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천을 요청했다.

옥시 데톨에서 협회의 로고 및 추천의 표시를 사용하기 전에는 제품의 샘플과 검사할 수 있는 자료들을 협회에 제출하게 돼 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3 in 1 키친시스템의 경우에도 사전에 제품의 샘플, 제3의 시험기관에 의뢰한 살균시험결과, 인체피부 일차자극 시험결과 등을 서면으로 제출했다.

의협은 "환경의학 전문가에게 검토의뢰해 '제품의 함유 성분과 사용으로 인한 추가적인 인체 유해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협회는 추천을 취소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추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송형곤 대변인은 "옥시 주방세제가 인체에 유해한 사실이 확인된 상황에서 더 이상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끼치는 일이 없었기에 이번 제품에 대한 의협 추천을 취소한다"며 "내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옥시와의 업무협약 해지 등 국민안전을 위해 의협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 한국소비자원은 옥시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주방세제 '데톨 3 in 1 키친시스템' 3개 제품의 산성도(pH)를 측정한 결과, 표준사용량의 pH가 평균 4.0으로 보건복지부고시 '위생용품의 규격 및 기준' 1종 세제기준(6.0~10.5)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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