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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임원진, 인체조직 기증 서약

  • 이혜경
  • 2013-08-21 12:16:57
  • 요약
  • 향후 의사들에게 조직기증 중요성 알릴 계획

의사들이 인체조직 기증을 약속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한국인체조직기증본부(이사장 박창일)는 21일 '의협 임원진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식'을 진행했다.

노환규 회장을 포함해 총 17명의 임원진이 인체조직 기증을 서명한데 이어, 의협은 향후 의사들의 인체조직 기증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증 서약은 보건의료인 단체 중에서는 처음있는 있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환규 회장은 "한 사람의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100명 이상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면서 "의사는 인체조직을 활용하는 입장으로서 더욱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의료계에서 인체조직기증 서약 운동은 의과대학생들에게서 시작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의사들이 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환자 참여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협이 주도적으로 인체기증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는 생명나눔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일 이사장은 "의협 임원진들의 진정성 있는 서약식으로 출발하는 공동 캠페인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의사들의 관심이 큰 만큼 국민들에게 조직기증 문화가 더욱 빨리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체조직 기증 서약과 관련해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주의 환기가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사회 지도층으로서 의사들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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