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조스타박스 적정 접종가 놓고 '시끌'
- 어윤호
- 2013-09-05 0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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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입가 10만원 선..."10만원 후반대냐, 20만원 초반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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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대상포진백신인 만큼 개원의, 특히 내과와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수익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적정 접종가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5일 제약업계 및 개원가에 따르면 조스타박스의 사입가는 11만원 선이며 현재 풀린 물량은 선주문자에 한에 제한적으로 공급돼 있다. 제조사인 MSD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스타박스를 조달할 예정이다.
백신의 접종가는 정해진 가격이 없다. 때문에 사입가를 감안해 각 개원 원장들이 자체적으로 책정하게 된다. 그런데 백신의 사입가는 일반적인 수준이 유지되긴 하지만 주문량, 신뢰도 등에 따라 일종의 '할인'이 존재, 의원마다 차이가 있다.
또 사입가와 상관없이 백신을 싼 가격에 접종해 경쟁력을 높이는 의사(타 진료과목 의원 등)들도 적지 않다. 실제 자궁경부암백신의 경우 접종가를 지나치게 낮추는 의사들로 인해 한바탕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때문에 큰 수익이 기대되는 조스타박스의 본격 물량 공급이 시작되기도 전에 가격을 둘러싼 눈치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대상포진은 일생 동안 인구 3명 가운데 약 1명이 겪게 된다. 또 언제든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데, 예측도 불가능하다. 때문에 일반인들도 조스타박스의 접종을 문의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서울시 종로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아직까지 얼마에 접종할지 정하지 못했다.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라며 "대체적으로 '10만원대 후반'과 '20만원대 초반'으로 적정가에 대한 의견이 양분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가정의학과 개원의는 "문제는 조스타박스의 정상 공급이 이뤄지면 분명히 터무니 없는 가격에 접종하는 의원들이 생긴다는 점"이라며 "개원가 경영난이 심각해지는 요즘이다. 양심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수포성 발진을 동반하는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돼 발병하며 수 개월 또는 수 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는 장기 신경통 등의 중증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세계 여러 국가들에서 역학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의 95%는 이전에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 발병의 위험을 지니게 된다. 또 대상포진의 발생률과 중증도 및 합병증의 빈도와 중증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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