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폐렴환자 10년새 2배 이상 증가
- 이혜경
- 2013-09-26 09:28: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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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렴사망자 급증…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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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과 폐렴이 노인이나 암환자,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 질환은 환자의 병세를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그 자체로도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어서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의 경우 한국인의 사망원인 가운데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1년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에 의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17.2명으로 6위를 기록했다. 2001년 6명으로 11위에 머물렀던 데 반해 5계단이나 뛰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펴낸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가장 입원이 많았던 질병은 폐렴이다. 그해 27만 6208명이 폐렴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중증 환자가 주로 찾는 삼성서울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에서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봐도 2002년 7741명에서 2012년 14161명으로 10년 사이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557명에서 5588명으로 5배 가까이 늘었으며, 전체 환자 대비 비중도 20%에서 39.4%로 2배 정도 높아졌다.
강철인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암이나 다른 질환을 안고 있을 경우 폐렴과 같은 2차 질환의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폐렴구균 백신 등을 통해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암환자를 비롯한 면역저하에 따른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독감과 폐렴 등 감염질환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해피 백세누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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