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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의협이 개원가 대변 단체냐"…의협 "죄송"

  • 이혜경
  • 2013-09-27 11:54:32
  • 요약
  • 백성길 회장 전문병원협의회 학술세미나서 의협에 쓴소리

백성길 중소병원협회장
" 대한의사협회는 개원의만 대변하고, 중소병원은 대변해주지 않는다. 최근 토요진료가산 논의때도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중소병원협회 백성길 회장이 27일 열린 제2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2회 추계세미나에서 의협 역할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백 회장은 "토요진료가산 논의때 의협이 복지부, 공단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중소병원도 토요일에 근무하는데 논의에서 빠졌다"며 "중소병원들의 불평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백 회장은 "의협은 개원의 뿐 아니라 병원, 중소병원도 아울러야 한다"며 "개원의만 대변하는 의협이 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송형곤 의협 상근부회장
이 같은 발언에 노환규 의협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송형곤 의협 상근부회장 겸 공보이사·대변인은 즉시 사과했다.

송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대독하려고 했는데 백성길 회장님이 야단을 너무 치셔서 몇 마디 하겠다"고 운을 뗀뒤 "백 회장님이 하는 말이 100% 다 맞다"고 말했다.

송 상근부회장은 "의협이 그동안 개원가 이익을 추구한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병원, 전문병원, 중소병원 모두 아울러 보건의료정책을 올바르게 수렴할 수 있도록 협회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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