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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회원 전용 쇼핑몰을 소개합니다"

  • 김지은
  • 2013-09-30 06:30:03
  • 서울 강남구약사회 김동길 회장

서울 강남구약사회 김동길 회장.
"약국 경영이 살아야 약사 직능도 살 수 있어요. 회원들의 약국 경영 살리기는 분회장으로서 최대 과제이자 저 자신도 한명의 약사로서 숙명이라고 보고 있어요."

서울 강남구약사회 홈페이지에 회원 약사들만을 위한 전용 쇼핑몰이 등장했다.

얼핏 들으면 기존 약사 대상 온라인몰들과 어떤 차별이 있겠나 싶겠지만 이번 쇼핑몰은 탄생 과정에서부터 김동길 회장(성균관대·54)의 회원을 위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져 있다.

"이번 쇼핑몰은 임기 시작부터 다른 임원들과 함께 기획해 왔던 프로젝트 중 하나였어요. 약국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여약사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회원들이 좋은 제품을 적정 마진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약국 경영에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였죠."

쇼핑몰을 기획하고 개설하기까지 구약사회 신성주 부회장 등 여성 임원들의 조언도 크게 작용했다.

낮에는 약국에서 밤에는 가정에서 살림을 해야 하는 여약사들의 고충에서 착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가 이번 쇼핑몰 개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강남구약사회는 이달 초 회원 약국 경영을 위한 전용쇼핑몰(www.bnbbmall.co.kr)을 개설했다.
이를 위해 이번 쇼핑몰에는 생필품을 비롯해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건강식품과 숙취해소 제품, 의약외품, 화장품을 비롯해 농축산 가공식품과 가구 등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또 회원 약국들이 적정 마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자나 도매가 직접 참여하도록 유통과정을 최소화 하고 유명품목은 아니지만 제품력이 보장된 우수 제품들을 선별해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현재는 시작단계인 만큼 제품 품목 수도 많지 않고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는 중이에요. 이번 쇼핑몰이 회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보이면 다른 분회뿐만 아니라 전체 약사회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김 회장의 회원 약국 경영 살리기를 위한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올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시작한 'KNP Academy(KangNamPharmacy Academy)'는 기존 전문약과 복약지도 위주의 분회 교육에서 벗어나 약국 매출창출을 위한 교육과 경영전략 등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약사회관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김동길 회장 모습.
또 최근에는 대기업 계열 헬스&뷰티숍들이 난립하면서 회원 약국들에 직접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위원회를 마련하고 해결책을 고심 중에 있다.

"일반약 슈퍼판매를 시작으로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까지 약국 경영을 위협하려는 움직임이 만만치 않아요. 회원 약사들이 먼저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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