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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원 2720곳, 월평균 급여 1억1203만원

  • 최은택
  • 2013-10-05 06:34:58
  • 요약
  • 처방건수는 2430건 넘어...상위 30%, 진료비총액 63% 점유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이 많은 상위 30% 의원이 올해 상반기 전체 의과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비 총액의 약 63%를 챙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상위 10% 기관은 월평균 청구액이 1억원을 훌쩍 넘었다.

반면 최하위 10% 기관은 220만원에 그쳐 최상위 기관과 50배 이상이나 격차가 났다.

이 같은 사실은 데일리팜이 '2013년 상반기 의과 의원급 의료기관 10분위별 청구현황'을 재정리한 결과 집계됐다.

4일 집계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급여비를 청구한 의과 의원은 모두 2만7199곳이었다. 또 진료비 총액은 5조3638억원에 달했고, 처방건수는 2억98만3000건이 넘었다.

의원 한 곳당 월평균 1230건을 처방했고, 건강보험 진료비로는 3287만원을 청구한 셈이다.

약국보다 덜 했지만 청구액과 처방건수가 많은 기관과 낮은 기관간 격차는 적지 않았다.

진료비 청구액이 큰 상위 10% 의원 2720곳은 이 기간동안 월평균 2430건을 처방하고, 급여비로는 1억1203만원을 청구했다.

반면 최하위 10% 의원은 같은 처방건수는 100건, 청구액은 220만원에 그쳤다. 대부분은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가 많은 표시과목 의원으로 추정되는 데, 최상위 10% 기관에 비해청구액은 50.9배, 처방건수는 24.3배나 차이가 났다.

또 상위 30% 의원이 이 기간동안 챙겨간 진료비는 전체 의과 의원급 진료비 총액의 약 63%나 됐다.

처방건수 기준 점유율은 49.6%로 절반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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