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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도매협회, 외자사 저마진 공동대응키로

  • 이탁순
  • 2013-10-21 06:24:49
  • 아시아퍼시픽포럼에서 3개국 합의...파급효과 기대

다국적제약사들의 저마진 공동대응 합의를 발표한 이후 3국 의약품 도협 회장이 건배를 통해 이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즈끼 일본의약품도매협회장, 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후밍종 중국의약상업협회 회장)
한국, 중국, 일본 의약품도매협회가 다국적제약사의 저마진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 대응 전선을 만든다.

21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에 따르면 한중일 3국 도매협회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개최된 1차 아시아·퍼시픽 의약품유통포럼에서 다국적제약사들의 지나친 저마진이 유통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상호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스즈끼 일본의약품도매협회장, 후밍종 중국의약상업협회 회장 은 향후 공조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합의한 후 선언했다.

이날 한국 측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손익분기점에도 현저하게 미치지 못하는 유통마진을 제공함에 따라 생존권에 상당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협회는 의약품도매업계가 담당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역할이 제대로 보상받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어필했다.

중국 협회도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나친 폭리에 대해 정부가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다국적제약사들의 저마진 문제가 공통의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공동 선언을 제안한 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은 "의약품도매업이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준하는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있지 못하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적정마진을 확보해 도매업계의 역할론적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며 "이번 동북아 3개국의 공동대응은 매우 정당한 것으로, 상호 정보교류 등을 통해 확고한 협력과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들 3개 국가가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세계 상위권에 랭크돼 있어 공동 체제를 구축할 경우 다국적제약사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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