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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 1차 서명운동에 48만여명 참여

  • 이혜경
  • 2013-11-01 12:00:57
  • 요약
  •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 중심으로 2차 서명운동 예정

간호법 제정 제1차 대국민 서명운동이 31일 서울역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지난 8월 20일 전주를 시작으로 80여일간 15개 지역에서 48만여명의 대국민 서명운동을 받았다.

그동안 간협 중앙봉사단을 중심으로 간호봉사활동과 함께 서명운동이 진행됐다면, 제2차 서명운동은 전국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각 시·군·구별 간호사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간협 성명숙 회장(사진 위-왼쪽)이 31일 서울역에서 간호법 제정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간호사들이 직접 동시다발적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국민들에게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1일 1차 서명운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성명숙 회장은 "그동안 서명운동은 간호사들이 먼저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진행한 것"이라며 "2차 서명운동은 실속있는 대국민 홍보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이벤트성 서명운동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인 합의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협이 그리고 있는 단독 간호법은 간호사와 간호보조업무를 분리해 대국민에게 제공되는 모든 간호서비스가 간호사의 지도·감독 하에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성 회장은 "보건복지부 간호인력개편방안 TF 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명운동을 통한 대국민 홍보 뿐 아니라 정책제언서를 마련해 국회나 정부당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15개 지역을 돌며 진행한 1차 서명운동에 대한 소회도 언급했다.

성 회장은 "풍물시장, 역, 광장, 문화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공감해주신 만큼, 협회 입장에서는 희망적이었다"고 말했다.

간협은 8월 20일 전주를 시작으로 9월 4일 인천, 11일 수원, 12일 춘천, 13일 대전, 14일 울산, 26일 청주, 10월 4일 천안, 8일 대구, 11일 김천·부산·광주, 16일 창원, 18일 제주, 31일 서울 등 모두 15개 지역 3500여 Km를 돌며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현직 간호사, 간호대학생이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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