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6-21 18:22:47 기준
  • 혁신형
  • 비오킬
  • 동국제약
  • 천연물
  • 한올바이오파마
  • 창고형
  • 제약
  • 신약
  • 약국
  • GC
팜스타트

"추계학회 현장 등록 하세요"…제약사 우회지원 확산

  • 어윤호
  • 2013-11-07 06:24:54
  • 일부 학회, 재정확보 차원서 권유…비주류 학회 재정난 심각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제약사들의 학술대회 현장등록을 통한 우회적 학회 지원이 확산되고 있다.

공정경쟁규약 등으로 제약사 지원이 제한된 이후 학회들이 등록비 수익 증가를 통한 재원확보에 나선 것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추계 학회 시즌부터 우회적 학회지원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 접어 들면서 일부 학회의 새로운 지원금 조달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달 학술대회를 개최한 A학회는 관련 처방 의약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에게 최신 지견 공유를 명분삼아 각 15명 이상씩 학회에 현장등록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달 행사를 치른 B학회도 인원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현장등록 참여를 관련 제약사들에게 독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비교적 제약사 지원에 제한이 없는 국제학회를 개최한 학회들 중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제한이 없다 하더라도 사전에 학술대회 규모와 제약사 지원비를 정부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맘놓고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학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통상 학술대회 사전 등록비는 6~8만원 선이며 현장 등록비는 10~15만원 가량이다. 만약 현장등록비가 10만원인 학회가 10개 제약사 대상으로 10명씩 등록을 유도하면 1000만원의 수익을 내는 셈이다.

한 제약사 한 관계자는 "강요는 아니라 하더라도 제약사가 학회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어차피 학회에 참여가 필요한 인력을 제외하고는 등록만 하고 업무에 복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정난에 허덕이는 학회들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얼마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 A학회 임원은 "메이저 학회들이야 여전히 지원에 모자름이 없다지만 비주류 학회들은 상황이 정말 안 좋다"며 "회비, 등록비를 인상하고 무료 식사 제공을 중단하는 곳이 많다"고 토로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