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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건기식 숍인숍…"월 매출 3천만원 도전"

  • 영상뉴스팀
  • 2013-11-14 06:24:56
  • 비타민하우스·좋은비타민·그린스토어…"단골환자·병력관리 등 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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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숍인숍이 약국 경영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숍인숍은 환자 병력 관리를 통한 단골환자 유치, 전문 영양상담사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약국 매출 파이프라인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욱 관심이 가는 대목은 약국 건기식 숍인숍 월매출이 많게는 최대 3000만원을 상회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약국 건기식 숍인숍은 비타민하우스, 좋은비타민, 그린스토어 등 3강 체제로 형성돼 있습니다.

먼저 비타민하우스입니다.

지난 2000년 약국 건기식 숍인숍 컨셉트를 처음 도입한 비타민하우스 가맹약국은 3500여 곳 입니다.

이중 전문 영양상담사가 상주하고 있는 약국은 20여 곳으로 매년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약국 전용 제품은 148개, 수입완제품은 27개, 자체 공장 OEM 제품은 24개 등 250여 품목군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비타민하우스 유현정 팀장은 "차별화된 DIY시스템 개발과 냉장 유산균 유통을 기반으로 약국이 지역밀착형 헬스케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7년 숍인숍 개념을 약국에 도입한 좋은비타민도 현재 200여 지점망을 확보하고 꾸준한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좋은비타민은 OEM방식의 자체 브랜드 50여 품목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약국서비스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200여명의 영양상담사가 각 가맹점에 배치돼 있어, 상담약국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좋은비타민의 숍인숍 모토는 ▲입점에 따른 약국 고정수입 발생 극대화(약국 내 숍인숍 공간 임대에 따른 수익) ▲약사의 건기식 판매 부담감 해소 ▲서비스 고급화 전략에 따른 건강관리약국 실현 등입니다.

좋은비타민 오미란 본부장은 "약국에 투입된 영양상담사에 대한 월별 보수교육과 책임실명제 도입으로 보다 차별화된 판매관리와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곧 병력관리를 통한 단골환자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그린스토어는 전국 4200여 가맹약국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중 35개 약국에 숍인숍을 유치했습니다.

품목군은 'ODM(40개)·수입완제품(100개)' '도매유통(중외제약, 메디포스트 등의 제품 15개)' 등의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그린스토어 정석빈 부사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약국은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영양상담사의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로 약국경영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방전에 치우친 매출구조와 조제료 삭감 등 갈수록 척박해지고 있는 환경적 요인 속에서 건기식 숍인숍이 약국경영 활성화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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