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도 안지난 유아에 항생제 등 12품목 무더기 처방
- 강신국
- 2013-11-15 1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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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전 받아든 약사 "당혹스럽다"...항생제만 3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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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 지나지 않은 소아 감기환자에게 항생제 3품목 등 무려 12품목을 처방해 약사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15일 경기지역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과다 처방 논란이 있는 처방전을 보내왔다.
환자 질병분류는 중이염과 상세불명의 급성기관지염이다.

여기에 천식약, 소염제, 진해거담제도 처방돼 있다. 또 진통제와 지사제는 비급여로 처리했다.
항생제를 3개나 복용하기 때문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설사를 방지하기 위한 약부터 현재 설사를 치료하기 위한 약까지 포함돼 있다.
제보를 한 약사는 "돌도 안된 유아에게 이 정도 약은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처방전을 본 한 약사는 "처방을 한 의료기관에 심사조정이나 삭감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다처방 논란을 있을 수 있다"면서 "소아 감기환자에게 삭감을 당하지 않고 처방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모두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소아과 처방 중 감기가 심해져 중이염으로 확장됐다면 항생제를 포함해 처방약이 7~8개는 족히되는 처방전은 비일비재하다"면서 "특히 의료기관 인근 약국이 아니면 조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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