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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대평가인증…시범평가 없이 본평가 직행

  • 영상뉴스팀
  • 2013-11-19 06:24:57
  • 내년 7월경 시행 예정…일부 약대, 대처 매뉴얼 부족 등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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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평가인증 시범평가가 무산위기에 놓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초 한국약학교육평가원 계획은 오는 12월 중 1~2곳의 약대를 상대로 시범평가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약평원은 ▲(약국·병원)실무실습교육기관 평가인증 문제 ▲시범평가 지원대학 부재 등을 이유로 시범평가를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동안 시범평가는 약대들의 미온적 반응으로 3번이나 연기됐었습니다.

때문에 약평원은 35개 약대들의 '재청요구'가 없을 경우, 시범평가 없이 내년 7월부터 본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평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며, 시행 원년은 4개 대학이 우선 선정될 예정입니다.

본평가 시행 첫해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 각각 2개 약대를 선정해 실시됩니다.

나머지 31개 약대는 차기 2개년 동안 각각 15·16개 대씩 배분돼 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가인력은 약 180명 정도로 '10인 1조' 즉 18조의 평가인단이 개별 약대를 평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별 인력은 약대교수, 교육평가전문가, 심평원 관계자, 식약청 관계자, (약사회·병원약사회·제약협회)관계 직능단체 추천인 1인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렇다면 일선 약대들은 어떤 입장일까.

이와 관련해 A약대 학장은 "시범평가는 본평가 전 부족한 평가항목을 검토·보강할 수 있는 대처 매뉴얼 확보에 그 의미가 있다. 지금처럼 시범평가 자체가 무산되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약대에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반면 B약대 학장은 "시범평가는 미리 보완점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적 장점은 있다. 하지만 그 밖의 메리트가 없는 시범평가가 과연 참여 약대들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고 말했습니다.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약대평가인증 시범평가를 진행시키지 못했다는 평을 받아 온 약평원이 순조롭게 본평가를 진행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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