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도 동물약 관심…특강·교과목 개설 이어져
- 김지은
- 2013-11-27 12: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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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장들 동물약 교과목 채택 두고 고심…전문가들 "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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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약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의사 처방제 이후 약사사회 내부적으로 동물약 취급 필요성이 재조명되면서 동물약 관련 특강이나 전공과목 신설을 고려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일부 약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6년제 전환과 더불어 대학에서부터 동물약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은 약사들이 배출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약교협 관계자는 "수의사 처방제로 그동안 등한시 됐던 동물의약품 취급에 있어 약사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다"며 "일부 학장들은 동물의약품 정규 교과목 채택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동물의약품 정규과목을 마련하고 수업 중인 대학도 있다. 인제대 약대는 이번 학기부터 동물의약품 정규 과목을 개설하고 5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수의과 대학을 졸업한 수의사 출신으로 현재 인제대 의생명과학에서 수업을 진행 중인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또 계명대는 오늘(27일) 임진형 약사를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약 의약분업의 중심 동물약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제대 약대 김종국 학장은 "동물의약품도 약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데 관심부족으로 인해 그동안 배제돼 왔다"며 "약대 6년제 시행과 더불어 동물약에 대한 교육은 당연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해 교과과정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학 차원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약국가도 반기는 분위기다.
동물약국협회 임진형 회장은 "더 많은 대학에서 동물약 강의가 개최돼 후배 약사들이 또 다른 약사의 직능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국 약학대학들이 관련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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