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 연구소장들, '美 진출 금맥 찾았다'
- 영상뉴스팀
- 2013-12-02 0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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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일동·녹십자 연구소장, KASBP 참가..."인적·정보네트워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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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인적·정보네트워크 확립을 위한 전략과 전술은 뭘까요.
국내 제약사 연구소장들은 한인제약인협회(KASBP)와의 네트워킹 강화라고 입을 모읍니다.
대웅·일동·안국·녹십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사 연구소장들은 지난 15·16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한인제약인협회 추계 심포지엄에 참석했습니다.
400여명의 미국 소재 한국인 제약연구원들로 구성된 한인제약인협회는 매년 춘·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정보 교류의 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추계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 연구소장들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논문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 소장(안국약품 연구소): "VGX라고 (미국)그 회사의 자회사인데요, 조셉 킴 박사의 DNA백신 관련 논문 발표가 관심이 갔고, 그 논문이 파이프라인과 효과가 기대됐습니다."
[인터뷰] 강재훈 소장(일동제약 연구소): "NIH 명경재 박사의 'DNA 치료를 담당하는 단백질의 활성 저해하는 항암제 개발' 논문에 관심이 갔습니다. ATAD5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밝힌 거예요. 여기에 광학표지물을 도입해서 이것을 약효 검증할 수 있는 스크리닝시스템을 개발했어요."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한 정보 교류 외 현지 제약 동향 파악과 인적네트워킹 강화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보너스'입니다.
[인터뷰] 이봉용 본부장(대웅제약 연구본부): "유전독성 예측에 대한 부분을 FDA 김정호 박사가 발표해 주셨습니다. 예측 분석하는 방법을 한국에서 잘못 알고 있는데 두 가지 방법으로 분석해서 제출해야 한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 소장(안국약품 연구소):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KASBP와 교류하면서 인적 네트워크적인 부분, RA부분 등의 최신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현지 사정이 계속 변하니까 한인제약인들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재훈 소장(일동제약 연구소): "KASBP가 한인제약인들 모임이잖아요. 그래서 어느 한 분야에 치중되지 않고 다양한 연구자들이 많이 오셨어요. 유기합성,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로직스 등등 굉장히 다양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미국 제약 분위기 흐름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두홍 소장(녹십자 연구소): "한국 분들을 통한 제한적인 연결이기는 하지만 이런 네트워크를 계속 가동시키면서 이걸 좀 더 확대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동부 쪽이다보니까 FDA에 계시는 한국 분들도 계시고, 그런 분들과 교류하면서 오피셜하게 질문하지 못했던 부분을 서로 문답해 보는 기회도 있고, 이런 것들이 좋은 것 같아요."
심포지엄 이후 진행되는 '잡페어'는 국내 제약사들의 우수 제약 인력 확보를 위한 기회의 장입니다.
[인터뷰] 강재훈 소장(일동제약 연구소): "잡페어를 하는데요, 저희도 한 2명 정도 봤는데 미국에서 PH.D를 하거나 이런 분들보다는 포닥하시는 분들이 국내 제약사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인터뷰] 이봉용 본부장(대웅제약 연구본부): "제가 보기에는 잡페어 부분 괜찮았던 것 같아요. KASBP 회원분들 포텐셜은 충분하고요. 대부분 한국 제약사에 어떻게 지원해야할지를 잘 모르셨던 것 같고요. 한국 현지 사정을 잘 모르니까요. 저희 같은 경우 신약탐색 분야에 특정 기술이 필요했었는데 그런 분을 KASBP에서 만났어요."
국내 제약기업의 특수성을 직시하고, 기초 체력을 보완하는 방향성 설정은 이른바 'KASBP 견문록'의 핵심입니다.
[인터뷰] 박두홍 소장(녹십자 연구소): "글로벌 회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플래닝된 상태에서 게이트마다 어떤 기준을 정해 놓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국내사는 플래닝 등에 대한 평가가 부족한 면이 있죠. 제일 큰 차이점은 전체적인 시스템과 역량이죠. 리소스의 규모, 전문성 수준 등이 아직은 깊이의 차이가 있다고 봐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사실은 자본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또 자본이 있더라도 그런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고 그런 인프라와 시스템 안에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모셔야 하는데 전문가도 부족하고 돈이 있다고 다 모실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요."
한인제약인협회와의 인적·정보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방향성 모색. 국내 제약사들의 '신(新) 서유견문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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