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불량약 신고센터, 제약사 손보는 부서?
- 영상뉴스팀
- 2013-12-04 0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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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메드 바이엘 식약처 고발...반품사업·동물약 비협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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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신뢰를 높이고자 만든 약사회 불량약 신고센터가 마음에 안 드는 제약회사를 손보는 기구로 퇴색했다는 비판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7월 유니메드제약이 생산한 의약품 3종을 식약처에 고발했습니다. 지난 11월에도 정제 식별표식 문제로 식약처 고발을 진행한데 이어 바이엘코리아와 휴온스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잇따른 제약회사 불량약 고발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재고의약품 반품사업과 동물의약품 공급 문제에 비협조적인 제약사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 불량약 고발당한 제약회사 관계자]
"(약사회에서)왜 (재고약)반품을 안 하느냐고 이런 식으로 말을 하니까"
약사회가 지난 8월 일선 회원들에게 보낸 공문 입니다.
불량약 고발 뿐만 아니라 약사회는 대체조제라는 명분으로 특정 회사의 의약품 조제를 거부하도록 약국에 종용하고 있습니다.
약사회는 불량약 고발이 제약사 압박용으로 비춰지는데 대해 부담스러운 눈치입니다. 일선 약국에서 제보한 사건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한 것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문상돈 유통개선본부장 / 대한약사회]
"(일선 약국에서)제보가 들어오니까 그럼 (식약처 고발)하자 그런거지. (재고약 반품 비협조 문제와)연관은 없어요."
중앙회 차원 뿐 아니라 지역약사회 단위에서도 불량약 신고센터 개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량약 고발을 일종의 '무기'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일부 시인하기도 합니다.
[녹취 : 약사회 관계자]
"의도 했던 아니든 이게(불량약 신고센터) 힘이 되는 거지. 제약회사가 말을 안들었을 때는."
국민에게 약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만든 불량약 신고센터. 도입 취지와는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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