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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성남에 유방암 연구·생산기지 설립

  • 이혜경
  • 2013-12-18 11:28:18
  • 요약
  • 향후 10년간 약 2000억원 투자 예정

GE가 우리나라 정부와 손잡고 경기도에 GE헬스케어 유방암 진단기기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를 설립한다.

왼쪽부터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 GE헬스케어 탐 젠틸리 헬스케어 시스템즈 총괄사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기도청 김문수 도지사, 성남시 이재명 시장.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로랭 로티발)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및 성남시와 유방암 진단기기인 맘모그래피 글로벌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력에 따라 GE는 향후 10년간 약 2000억원의 투자규모로 여성 건강 및 맘모그래피 솔루션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 설립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GE헬스케어는 지난 6월 국내의료기기 전문회사 바텍의 자회사인 레이언스로부터 맘모그래피 자산 부분을 인수했다.

GE는 우리나라 정부와 투자 협력이 결실을 맺게 된다면 한국에서 개발, 생산될 '메이드 인 코리아'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약 1조원 규모의 글로벌 맘모그래피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투자협력 계획에 따르면 GE는 2018년까지 80여 명의 고급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90%이상을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한국의 중소기업이 G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0월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이 방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면서 이뤄진 성과 중 하나다.

당시 이멜트 회장은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GE의 글로벌 역량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확대 발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우선적으로 조선 해양, 항공 및 헬스케어를 중점 분야로 선정했다.

GE헬스케어 탐 젠틸리 헬스케어 시스템즈 총괄사장은 "한국 정부는 헬스케어 산업 성장과 중소기업과 동반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이번 양해각서가 성공적인 결실을 이루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GE가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경기도 성남에 초음파 연구개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GE 내 글로벌 초음파 생산기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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