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까지 살아 있으면 3명 중 1명 이상 '암'
- 김정주
- 2013-12-26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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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위·대장암-여자 갑상선·유방암 다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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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암 발생·생존·유병률 통계'…조기발견시 5년 생존율 90%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한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위암과 대장암, 여자는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각각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2011년 암 발생률, 암 생존율, 암 유병률 통계'를 발표했다.
26일 복지부에 따르면 2011년 신규 암 환자수는 총 21만8017명으로 전년보다 6% 늘었다. 남자는 11만151명, 여자는 10만7866명이 암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나타났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해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2000년 이후 발생자 수가 급증한 갑상선암을 분석에서 제외하면 신규 암환자 수는 총 17만7449명으로 나타난다. 이 중 남자는 10만3145명, 여자는 7만4304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였다. 81세까지 생존해 있으면 3명 중 1명 이상 암에 걸린다는 의미다.
이 중 남자는 평균수명 77세까지 생존하면 5명중 2명(38.1%), 여자는 평균수명 84세까지 생존하면 3명 중 1명(33.8%)이 암 판정을 받는 범위 안에 든다.
암 질환 국민 3명 중 2명, 5년 이상 생존
2007~2011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6.3%로, 3명 중 2명이 5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100%) 전립선암(92%), 유방암(91.3%), 대장암(73.8%), 위암(69.4%)이 높은 5년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28.6%), 폐암(20.7%), 췌장암(8.7%)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자의 생존율(75.2%)이 남자(57.6%)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99.9%), 유방암(91.3%)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았고, 여성에서만 발생하는 자궁경부암(80.1%)의 높은 생존율 때문으로 추정된다.
암 진단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는 암 종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국가암검진사업이 시행되는 5대 암종(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이 상대적으로 조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56.0%) 위암(54.1%), 유방암(53.7%)의 경우 조기에 진단되는 비율이 50%를 넘었고, 간암(44.5%), 갑상선암(43%), 비호지킨 림프종(40.1%)도 높은 조기 진단 분율을 보였다.
반면 생존률이 낮은 폐암과 췌장암의 경우 원격 전이 상태에서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분율이 40%가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병기별 생존율은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경우, 남녀 전체에서 전립선암(101%), 갑상선암(100.5%), 유방암(97.8%), 대장암(93.8%), 위암(93.7%)이 90% 이상으로 높았다.
반면 폐암(49.5%), 간암(46.2%), 췌장암(24%)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위 장기나 인접한 조직 혹은 림프절을 침범한 국소 진행단계인 경우 폐암(28.7%), 간암(16.3%), 췌장암(12.8%)을 제외하고는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5.2%), 유방암(89.9%)이 거의 90%에 도달했다.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로 전이된 원격 전이 단계에서는 갑상선암(69.3%)의 생존율이 거의 70%에 달했다.
전립선암(37.7%), 유방암(34.5%)도 3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지만 위암(5.8%), 폐암(4.9%), 간암(3.0%), 담낭 및 기타담도암(2.7%), 췌장암(1.8%)의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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