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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허가, 1년새 70% 증가…고혈압치료제가 견인

  • 최봉영
  • 2014-01-07 06:24:53
  • 식약처, 2013년 의약품 허가 총 2030건...일반약은 426건

식약처 의약품 허가 현황
지난해 허가된 의약품 수가 전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약 허가가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는데, 이 중에서도 고혈압약의 허가량이 이를 견인했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일반약과 전문약 허가는 총 2030건이었다.

먼저 일반약 허가의 경우 지난해 전년대비 25건 늘어난 426건을 기록했다.

일반약은 수 년 간 증가 경향을 보였는데 2010년 342건에서 2011년 349건, 2012년 401건으로 늘어 이를 방증했다.

특히 전문약 허가 증가는 꽤 두드러졌다.

2013년 전문약 허가는 전년 대비 무려 70% 가량 늘어난 1604건이었다. 증가한 건수로 보면 650건에 달한다.

전문약 허가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2010년 이후 급격한 감소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정부 약가 일괄인하와 리베이트 쌍벌제 등으로 인해 업체들이 제네릭 등 전문약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탓이 크다.

수치로 보면, 2010년 1319건에서 2011년 1092건, 2012년 951건으로 줄었으나 지난해로 접어들면서 반등을 보였다.

이 같은 반등은 엑스포지와 올메텍 제네릭 발매에 따른 영향이 컸다.

2012년 혈압약 허가는 70건 가량이었는데, 지난해에는 320건이 넘게 허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동생동이 늘어난 것도 전문약 허가 증가에 중요한 이유로 분석된다.

생동건수는 2011년 이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 개 제약사가 개발한 뒤 공동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져 제네릭 발매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는 이 같은 드라마틱한 성장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특허나 재심사가 만료되는 중 눈에 띄는 품목이 없어 신제품 발매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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