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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약 "국민과 함께 법인약국 저지 투쟁"

  • 강신국
  • 2014-01-07 08:13:34
  • 요약
  • 최종이사회 열고 성명서 채택...18일 정기총회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정영숙)는 지난 3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법인약국 추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구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약국은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밤 늦게까지 골목을 지키며 '경영 합리화에 관계없이' 국가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의 수익이 '국민건강보험'을 토대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이라는 명분으로 가장 기본적인 사회보장제도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자본의 이익에 넘겨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약사회는 "현 정부의 의료민영화 영리법인약국 허용을 절대 용납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우리의 건강권을 지키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약사회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총회 표창대상자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구약사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 56회 정기총회와 연수교육을 세종호텔에서 개최한다.

성명서 전문

서울시 중구약사회 회원일동은 지난해 12월 13일 정부가 발표한 영리법인약국 설립 허용을 위한 약사법 개정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료민영화 정책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그간 약국은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밤 늦게까지 골목을 지키며 '경영 합리화에 관계없이' 국가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또한 의약분업 이후 약국의 수익이 '국민건강보험'을 토대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서비스산업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가장 기본적인 사회보장제도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자본의 이익에 넘겨주려 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는 의료양극화와 건강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정부가 말하는 '국민 건강권 보호'의 가장 중요한 일이며, 이는 자본을 위한 영리법인약국 허용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공공의료의 확충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 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가 대자본에 의해 독점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나와 우리 가족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대기업 재벌에 갖다 바치기 위해서 늘어난 비용은 우리의 아이들 미래를 힘들게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약사들은 현 정부의 의료민영화 영리법인약국 허용을 절대 용납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우리의 건강권을 지키는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음을 천명한다.

서울시 중구약사회 이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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