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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자 10명 사망…29명은 입원

  • 최은택
  • 2014-01-08 11:08:30
  • 질병관리본부, 지난달 감시체계 운영결과 발표

큰 기온변화와 잦은 눈으로 지난달 한달동안 100명이 넘는 한랭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사망하거나 입원치료를 받을 정도로 위중했다.

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440여개 응급의료기관이 보고한 이 같은 내용의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8일 발표했다.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한 저체온증, 동상, 참호족/침수족 등이 해당된다.

발표내용을 보면, 지난해 12월 한달간 발생한 한량질환자는 저체온중 97명, 동상 14명, 동창 1명, 기타 1명 등 총 113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86명(76.1%), 여자 27명(23.9%)으로 분포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41명, 36.3%), 발생장소는 실외(90명, 79.6%)가, 실외 중에서는 길가(49명, 43.4%)가 가장 많았다.

진료결과 입원(29명, 25.7%), 사망(10명, 8.8%)이 전체의 약 34.5%를 차지할 정도로 중증환자가 적지 않았다.

취약계층인 의료급여(16명, 14.2%), 노숙인(14명, 12.4%) 점유율은 26.5%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상청이 올해 2월 상순까지는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면서 "한파 주요 취약계층인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노숙인의 경우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량질환은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기, 따뜻하게 옷 입기 등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수칙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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