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없이 못버텨"…경영 악화에 폐업약국 늘었다
- 김지은
- 2014-01-10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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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약국 개폐업률 분석...광진·종로·양천구 폐업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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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서울지역 24개 구약사회를 대상으로 2013년 회원약국 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약사회에 등록한 약국(신상신고)은 총 4809곳으로 집계됐다.
개·폐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서울지역 내 392개 약국이 신규 개업하고 438곳이 폐업해 총 46곳의 약국이 감소했다.
24개 분회 중 개설약국에 비해 폐업약국 수가 많은 지역은 종로구와 중구·용산구·동대문구 등 18곳이었다.
이중 약국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광진구로 6개 약국이 개업한 반면 15곳이 폐업해 총 9곳이 감소했다. 종로구와 양천구도 총 6곳의 약국이 감소하며 비교적 높은 약국 감소세를 보였다.
해당 지역들은 고령 약사의 폐업과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경영악화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약국을 폐업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매년 경영 악화로 폐업을 결정하는 회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약국 자리를 포기하는 약사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지역 재개발로 폐업 약국 감소세를 보인 곳도 있다. 영등포구의 경우 영등포뉴타운 재개발로 일부 약국들이 폐업, 또는 이전했고 동작구 역시 흑석동 재개발로 일부 약국이 폐업했다.
반면 지난해 관악구는 총 6곳의 약국이 늘어나 서울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송파구와 구로구, 강남 역시 개업 약국 수가 폐업 수를 앞섰다.
이 중 송파구는 한 해 동안 총 63곳의 약국이 개폐업을 이어가 서울 24개 구 가운데 약국 개폐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강남구와 서초구 역시 각각 60·58곳의 개폐업 수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국 개업과 폐업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약사회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 약국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약국수 및 개·폐업 현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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