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약국가, 향정약 가짜 처방전 '주의보'
- 김지은
- 2014-01-09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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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남성, 자낙스 0.25mg 찍힌 장기 처방전 들고와 조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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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A약국에서 한 남성이 자낙스 처방전을 일부 위조해 조제를 받으려다 약사의 확인 작업 도중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환자가 가져 온 처방전은 30일 이상 장기 처방전으로 향정의약품인 자낙스 0.25mg이 포함돼 있었다.
A약국 약사는 향정약이 포함된 처방이 30일 이상 장기 처방돼 있다는 점을 의심해 처방전에 기재된 병원으로의 확인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환자는 약사에게 처방전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성급히 약국을 빠져나갔다.
A약국 약사는 "처방한 병원에 확인하려고 하니 당황해하면서 처방전을 다시 달라고 하고 나갔다"며 "가짜 처방전으로 향정약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사에 설명에 따르면 가짜 처방전을 들고 온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새치머리가 눈에 띄고 키는 165cm 정도이다.
또 얼굴이 부어있고 눈동자가 희미한 인상착의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 약사의 설명이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향정의약품 장기 처방이 나올 경우 병원을 통해 꼭 확인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환자의 경우 인근 약국들을 돌며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만큼 약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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