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4선 의원 총회 현장서 "동네약국 안 망한다"
- 강신국
- 2014-01-16 06: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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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철 의원, 안양시약 총회서 발언...약사들 분위기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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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약사들의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가 열린 정기총회 행사장에서였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15일 안양시약사회 총회에 참석해 "정부의 법인약국 정책을 신중하게 분석할 필요는 있지만 동네약국이 고사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개인약국이냐 법인약국이냐의 차이인데 프렌차이즈약국이 도입되면 약국이 고사할 것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심 의원은 "SSM(기업형동네슈퍼)이 들어오면 동네슈퍼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은 SSM에 가서 1주일치 생필품을 사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그러나 약국은 이와 다르다. 의약품은 몽땅 사지 않고 수시로 필요한 것만 사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심 의원은 "법인약국이 도입되면 경쟁은 심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약사님들이 우려가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 의원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 해외사례를 더 살펴보겠다"며 "오늘 총회를 통해 약사님들이 예민해져있고 또 분위기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심 의원 발언에 약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손병로 회장은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축하 메시지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손 회장은 "의료민영화를 반대한다. 국민건강권 확보가 중요하다는 이석현 의원의 축하메시지가 왔다"며 "심재철 의원과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심재철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이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당정협의 결과가 반영된 것 아니냐며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의원들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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