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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약사되자"…4년제 마지막 약사국시 열려

  • 김지은
  • 2014-01-17 12:24:53
  • 요약
  • 역대 가장 적은 수험생 299명...일부 약대 교수·후배들 응원전

선배 응시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시장을 찾은 성균관대 약대 재학생들.
역대 가장 소규모의 약사국시가 개시됐다.

17일 제 65회 약사국시가 치러지는 서울 광진구 광장중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일부 약대재학생과 교수가 나와 약사국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했다.

이번 시험은 소수가 참여하는 사실상 4년제 '재수' 약사국시인 만큼 국시장은 예년에 비해 유독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시장을 찾은 약학대학도 성균관대와 중앙대 정도였다.

이번 약사국시는 4년제 시험을 치르지 못했거나 불합격한 학생들이 보는 두 번째 시험으로 지난해 491명에 이어 올해는 지원자가 299명에 그쳤다.

내년부터는 6년제 학생들의 약사국시가 시행되는 만큼 4년제 학생들만의 약사국시는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인 것이다.

약사국시 지원자가 소수인 만큼 올해는 처음으로 한의사 국시와 약사국시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는 중앙대 약대 재학들과 한상범 부학장.
수험표를 확인 중인 응시생들.
성균관대 약대 정의솔(26)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약사국시장을 찾았다"며 "4년제 약대 마지막 시험인 만큼 선배들이 후배들의 기운을 받아 모두 합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4년제 마지막 시험을 치르는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시장을 찾은 교수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중앙대 약대 한상범 부학장은 "우리 학교에서는 매년 전통적으로 교수들이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시장을 찾고 있다"며 "재수의 개념이 아닌 피치못할 사정 등으로 이전에 시험을 못봤던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만큼 이번에는 꼭 합격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에서는 국시장에 응시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플랭카드 개시했다.
시험 시작 전 준비 중인 약사국시 응시생들 모습.
대한학약사회 조찬휘 회장을 비롯한 지역 약사회에서는 이날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별도의 방문을 진행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스승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국시장으로 들어선 응시생들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중앙대 약대 김 모 군은 "군입대와와 휴학으로 그동안 시험을 보지 못해 올해 도전하게 됐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합격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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