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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약 "법인약국 문제 때문에 침통의 장 됐다"

  • 이탁순
  • 2014-01-18 19:15:51
  • 제56회 정기총회 열고 법인약국 저지 총력 결의

정영숙 중구약사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약사회 임원들이 법인약국 저지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있다.
중구약사회 회원들이 결의문을 함께 따라 소리내고 있다.
서울시중구약사회(회장 정영숙)가 법인약국 도입을 '거대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규정하고 총력을 다해 저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18일 중구약사회는 세종호텔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영리법인약국 도입 등 현 정부의 보건의료 민영화에 결사 반대의 뜻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회에 앞서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치뤘고, 결의문도 채택했다.

정영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머리에 붉은 띠를 보고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건의료 민영화와 함께 전국 약사를 비상사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려던 정기총회 자리가 법인약국 문제 등으로 침통의 장으로 변모했다"며 "영리 법인약국은 거대기업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약사들은 대재벌 체인에 밀려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은동 의장도 "대자본의 법인약국은 약사들을 근로자 삼아 면대약사를 합법화하고, 안전상비의약품을 확대해 약사의 전문성은 낮아지고, 의약품의 안전성을 포기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가 언제는 대기업 진출을 차단하자고 하더니, 법인약국을 허용하면서 동네약국을 죽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중구 약심의 힘을 보여주자"며 회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예산안 1억2632만원(전년비 11%↑)을 통과시켰다. 중구약사회의 회원은 총 403명이다.

정기총회 수상대상자로는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차혜순, 김은희, 중구약사회 감사장 안경섭, 추창우, 최영미, 중구약사회 표창장 김영애, 김선경, 지인숙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결의문 전문

중구 약사회는 정부의 법인약국 입법 추진이 보건의약료민영화 허용을 위한 꼼수임을 직시하고, 즉각적인 철회와 함께 진정으로 대국민 보건의료정책에 몰두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법인약국 입법 추진은 대기업 체인의 독과점으로 인한 약품비 상승, 영리만이 목적이므로 국민의료비 증가, 약국이 없는 사각지대 확대, 의약료의 부익부 빈익빈의 약극화 심화로 이어지는 등 결국 영리추구의 전쟁터가 될 것임이 자명하다.

이에 중국약사회원 일동은 법인약국 입법 추진 '절대 불가'를 천명하며, 만약 법인약국 추진을 강행할 경우 전 회원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에 역행하는 정부의 엉뚱한 시도에 끝까지 단호히 맞설 것이다.

하나. 우리는 정부의 법인약국 입법 추진이 보건의약료민영화를 위한 꼼수임을 대국민 홍보에 매진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만의 하나 정부가 법인약국에 대한 입법 추진을 강행할 경우 초강경 대정부 투쟁을 불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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