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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약, 정기총회서 영리 법인약국 저지 결의

  • 김지은
  • 2014-01-20 17:17:17
  • 요약
  • 대한약사회에 법인약국 저지 성금 500만원 전달

충북 청주시약사회(회장 최재원)는 지난 18일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인약국 저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약사회에 법인약국 저지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윤배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재벌이 독과점으로 약국을 지배하면 접근성이 떨어져 국민이 불편해진다"며 "약사들이 하나돼 국민과 하나되는 직능임을 보여주고 올해 지방선거에서 영리법인약국을 저지하는 후보를 선출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최재원 회장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칭찬했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미국을 따라간다"며 "의료영리화는 대자본의 투입으로 병원과 약국의 양극화, 접근성 추락 등을 가져온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최 회장은 또 "소수 대자본이 지배하면 동네약국은 소작농 신세가 되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돼 국민건강권이 위협받는다"며 "시대역행적 법인약국은 철회돼야한다. 법인약국 저지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축사에 나선 조찬휘 회장도 "회원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영리법인약국을 막아낼 수 있다"며 "영리 법인약국 저지는 동네약국 약사로서 가족의 생업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충북약사회 류호진 회장은 "청주 회원 25%가 휴일지킴이 약국을 하고 있고 약바로알기 운동으로 주민들을 찾아가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약사로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큰 난관인 법인약국을 저지해 국민건강권을 수호하려면 약사로서 약할을 충실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은 "법인약국은 절대 안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선거가 있는 올해는 국민이 원하지 않고 일방적인 정책은 실행할 수 없다.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적극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법인약국 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약사회는 "그동안 대자본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어떻게 동네상권을 장악해 가는지 뼈아프게 지켜봤다. 영리법인약국이 들어서면 기업형 영리약국의 독점으로 국민의 건강유지 비용이 상승할 것이 자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는 "안으로는 충북지부와 대한약사회에 강력한 저지 대책을 조속히 제시해줄 것을 촉구하고 밖으로는 영리법인약국을 결사저지해 나감은 물론이고 의료영리화법안이 폐기될 때까지 결사항전의 자세로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청주시분회는 원안대로 2013년 결산안과 2014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승인하고 대한약사회에 법인약국저지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총회 수상자] △청주시약사대상: 이춘중(동원약국) △청주시장 표창패: 유지명(온누리청주제일약국), 최도영(상록약국) △충북약사회장 표창패: 이연숙(굿모닝약국), 신현모(세계로약국) △표창패: 유승오(새생명약국), 김선기(온누리청주제일약국), 민경석(건강종합약국), 김순섭(도림약국) △특별공로상: 노용호(홍덕보건소장), 최은섭(동화작가, 국선도 사범), 신형섭(가야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감사패: 전소연(홍덕보건소 계장), 이진숙(상당보건소 계장), 이윤범(충북약사신협 과장), 신정호(해성약품 대리), 윤병노(구주제약 지점장), 김태훈(백제약품 대전지점 주임), 황금락(신한카드 청주지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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