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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제약 엔젤펀드'로 750억 쏜다

  • 영상뉴스팀
  • 2014-01-22 06:14:58
  • 2011년, 민관 합작펀드 조성…크리스탈지노믹스 등 13개 업체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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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억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가 제약·바이오업계 새로운 엔젤투자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펀드 조성 시점은 2011년도로 서울시·지경부·서울신용보증재단·한화그룹·한화기술금융·옥스포드사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지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사업은 상장 바이오기업에 국한돼 300억원대 정부지원금이 투자됐습니다.

반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펀드는 미상장 바이오벤처·제약기업과 상장 바이오기업·제약기업 등을 구분하지 않고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해당 기업이 잠재적 성장성이 높고, 독자적 기술력만 보유하고 있다면 '제로 매출 기업'이라할지라도 투자 받을 수 있습니다.

[멘트] 윤수일 수석(서울신용보증재단): "제약기업들도 투자요건이 된다면 펀딩 받을 수 있죠. 투자금이 많이 있으니까요. 운용사하고 상담해서 여러 가지 절차를 밟아서 투자대상이 되면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 수혜기업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비롯해 13개 업체에 달합니다.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를 조성한 투자조합의 수익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펀드--->2012년 크리스탈지노믹스에 30억 투자(보통주 신주증자 조건)--->2013년 주식 20억 매도로 9억원(48%) 이익 발생」

투자금 환수 기간은 당해 투자기업의 증시 상장을 목표로 최대 10년 입니다.

투자조합은 향후 2016년까지 13개 펀드 수혜기업 중 2~3곳을 코스닥에 상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엔젤투자다 보니 제약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멘트] A제약사 이사: "지금 제약사들이 은행권에서 대출도 쓰고 있는데…. 펀딩을 받았다는 그 자체가 호재잖아요. 펀딩 안 받을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배수를 얼마나 요구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환영 안할 이유가 없죠."

한편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전체 운용금 750억 중 현재 가용규모는 399억원 상당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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